국민연금공단서 코로나19 3명 확진…직원 350여명 전수검사
송고시간2021-07-14 11:53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국민연금공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공단 직원 350여명이 대거 진단검사를 받았다.
14일 전북 전주시와 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단에 업무차 출장 형태로 근무 중인 우리은행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우리은행 직원은 지난 6일 서울을 다녀온 뒤 7∼9일 공단에서 근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 사실이 알려지자 서울 출장 인원 등을 제외한 공단 직원 350여명이 12∼13일 대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중 공단 내 카페 종사자와 청소노동자 등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직 공단 직원 중 확진자는 없으며 30여명이 자가격리 중이라고 전주시는 설명했다.
전주시는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해서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우리은행 직원이 근무했던 층을 폐쇄하고 건물 전체 방역 작업을 벌였다.
전주시 관계자는 "우리은행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을 시작으로 2명이 추가 확진됐다"며 "공단에서 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역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7/14 11: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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