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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안수요 변화"…광주경찰, 파출소 통합·근무체계 개편

송고시간2021-07-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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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이 치안 수요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관서 통합과 근무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1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광산·동부경찰서 산하 8개 파출소가 인접지 간 통합에 들어간다.

지역 관서가 통합하면 인원이 빠져나간 임곡·본량·동곡·충장파출소는 경찰관 1명을 주중 일과시간에만 배치하는 근무체계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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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삼도·평동·산수 인원 늘리고…임곡·본량·동곡·충장 1인 근무

경찰 지역관서 내부
경찰 지역관서 내부

[연합뉴스TV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경찰이 치안 수요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관서 통합과 근무체계 개편을 추진한다.

14일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예정된 정기 인사에서 광산·동부경찰서 산하 8개 파출소가 인접지 간 통합에 들어간다.

광산경찰서는 하남·임곡파출소, 삼도·본량파출소, 평동·동곡파출소를 각각 통합한다.

농촌형 파출소 가운데 대규모 택지지구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등으로 치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남·삼도·평동파출소 인원을 늘리는 방안이다.

동부경찰서는 산수파출소와 충장파출소를 통합한다.

쇠락한 충장로 상권, 도심 재생과 재개발사업이 활발한 산수동 실정을 반영한 개편안이다.

지역 관서가 통합하면 인원이 빠져나간 임곡·본량·동곡·충장파출소는 경찰관 1명을 주중 일과시간에만 배치하는 근무체계를 시행한다.

하남·삼도·평동·산수파출소는 증원한 인원을 각 실정에 맞도록 교대 조에 재배치한다.

일각에서는 광주청 제4기동대 창설로 인한 인원 공백을 지역 경찰로 메우려 한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지만, 통합 대상 지역관서의 정원에는 변동이 없다.

경찰관 숫자가 줄어 1인 근무체계로 전환하는 파출소의 담당 지역에서는 치안 공백을 우려하는 주민 목소리도 나온다.

광산구 임곡, 본량, 동곡동에서는 지역 관서 통합 폐지를 요구하는 주민이 단체 행동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치안 여건이 변화하는 만큼 지역 관서 인원 조정과 근무체계 개편은 불가피하다"며 "자치경찰제 시행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취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업무 과부하가 걸린 파출소에서는 경찰관 건강권 확보 방안 또한 필요하다"며 "일부 주민이 우려하는 치안 공백이 없도록 효율적인 관리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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