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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52명 신규 확진…헬스장·학교·주점 등으로 확산(종합)

송고시간2021-07-1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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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일 만에 50명을 넘겼다.

1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2명이 증가한 1만8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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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동 헬스장 한 곳에서 9개교 학생 포함 27명 확진

일상생활 전반 확산으로 0시 이후 40여 명 감염 확인

임시선별검사소
임시선별검사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0일 만에 50명을 넘겼다.

14일 대구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52명이 증가한 1만850명이다.

주소지별로 수성구 26명, 달서구 10명, 북구 6명, 동구 4명, 중구·달성군 각 2명, 서구·남구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수성구 범어동 헬스장 관련이다.

이 헬스장에서는 지난 11일 회원 1명이 감염경로 불상으로 확진된 데 이어 12일에도 2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산에 주소지를 둔 이용자 1명을 포함해 누적 확진자는 27명이 됐다.

시 방역당국은 최초 확진자의 증상 발현일 전후로 헬스장을 방문한 검사 대상자를 242명으로 집계했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162명이 검사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 헬스장과 관련해 9개 학교에서 감염자가 나온 것으로 파악했다. 대부분 헬스장을 이용한 학생들이다.

헬스장 이용자 동거가족에 대한 검사에서도 0시 이후 확진자가 잇달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 소재 A, B 주점 관련으로도 각각 2명,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중구 동성로 클럽골목에 위치한 A주점에서 지난 6일 업주가 최초 확진된 데 이어 같은 건물 위층에 있는 다른 업소 종업원과 손님, A클럽 업주가 방문한 남구 소재 유흥주점 등으로 전파돼 누적 확진자 수는 40명이다.

A주점 인근에 있는 B주점은 부산지역 확진자가 방문한 뒤 감염자가 잇달아 나와 누적 확진은 23명이다.

달서구 소재 주점 관련으로도 1명이 더 나와 관련 누계가 10명이 됐다. 달서구와 남구 일대 주점 10곳을 돌며 일한 여종업원이 확진된 데 이어 다른 종업원과 손님 등으로 확산했다.

수성구 소재 C중학교와 달서구 소재 D고등학교 관련으로 각각 2명, 3명이 늘었다. 이들 학교 누적 확진은 각각 10명, 9명이 됐다.

이와 함께 달성군 소재 자동차부품회사, 서구 소재 음식점 관련으로 각각 1명과 3명이 확진됐다. 누계는 각각 5명, 7명이다.

이밖에 7명은 서울, 경산,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들로 파악됐고 8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이들 중 3명은 마사지 업소에서 일하는 태국 여성들이고 1명은 주점 여러 곳에서 일한 여종업원이어서 새로운 클러스터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231명으로 전국 8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분산 입원 중이다.

일일 신규 확진이 5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4일 65명 이후 40일만이다.

0시 이후에도 4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희 감염병관리과장은 "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체육시설, 학교, 직장 등으로 이어져 일상생활 전반으로 확산하는 양상이다"며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곧바로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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