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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키즈' 돋보인 전반기…강백호 타율 1위·원태인 다승 1위

송고시간2021-07-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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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전반기가 갑작스럽게 막을 내렸다.

kt wiz의 내야수 강백호(22)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95로 전반기를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원태인(21)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는 등 20대 초반의 '베이징 키즈'들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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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백호 타율 4할·200안타 도전…양의지, 홈런·타점·장타율 1위

원태인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 오승환 구원왕 '예약'

kt 강백호
kt 강백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프로야구 전반기가 갑작스럽게 막을 내렸다.

NC 다이노스, 두산 베어스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며 시즌 도중 리그 중단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위기의 시대, 격변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영웅이 등장했다.

kt wiz의 내야수 강백호(22)는 리그에서 가장 높은 타율 0.395로 전반기를 마쳤다.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 원태인(21)은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는 등 20대 초반의 '베이징 키즈'들이 세대교체의 시작을 알렸다.

kt는 지난해 리그 타격 4관왕에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멜 로하스 주니어의 공백이 클 것으로 예상됐다.

로하스 주니어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하며 일본으로 떠났다.

하지만 강백호가 있었다. 강백호는 시즌 내내 타율 4할을 넘나들며 kt가 1위로 전반기를 마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역대 KBO리그에서 4할 이상의 타율(규정 타석 기준)로 시즌을 마친 건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백인천(MBC 청룡·타율 0.412)이 유일했다.

안타 치는 이정후
안타 치는 이정후

[연합뉴스 자료사진]

다만 당시는 80경기 체제였다. 강백호가 144경기 체제에서 타율 4할 이상으로 시즌을 완주한다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지난해 1983년생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타격왕에 오른 것만 견주면 프로 4년차 강백호의 전반기 타율 1위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강백호는 '꿈의 4할' 이외에도 리그에서 유일하게 200안타 페이스를 보인다.

강백호는 75경기에서 안타 107개를 때려냈다. 144경기로 환산하면 205개까지 가능하다.

KBO리그 역대 200안타 기록은 2014년 서건창(키움 히어로즈)이 기록한 201개가 유일하다.

강백호의 200안타 경쟁자로는 이정후(키움)가 손꼽힌다. 이정후는 79경기 102안타로 186안타 페이스다.

강백호와의 격차가 적잖지만 이정후가 4월 타율 0.269의 부진을 딛고 가파르게 추격해오고 있어 둘이 벌일 후반기 경쟁 구도가 주목된다.

강백호는 출루율에서도 0.492로 독보적인 1위다.

NC 양의지
NC 양의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장타의 영역으로 넘어가면 주인이 따로 있다.

리그 최고의 포수 양의지(NC)는 장타율 1위(0.664), 홈런 공동 1위(20개), 타점 1위(71개) 등 3개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강백호와 양의지 2명이 타격 전 부문을 양분하는 모양새다. 두 선수는 리그 MVP 자리를 놓고도 치열하게 대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득점 부문에서는 삼성의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가 63개로 1위다.

올 시즌 외국인 타자들의 활약이 전반적으로 저조한 가운데 피렐라만큼은 예외다.

지난해 일본프로야구에서 뛰었던 피렐라는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며 득점 1위 이외에도 홈런 공동 1위, 타점 2위(65개), 장타율 4위(0.546) 등 MVP 후보로 꼽혀도 손색없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도루 부문에서는 키움의 김혜성(29개)이 삼성 박해민(28개)과 치열한 2파전을 벌이고 있다.

마운드에서도 새 얼굴의 활약이 돋보인다.

삼성 원태인 '함박웃음'
삼성 원태인 '함박웃음'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원태인은 3년 차를 맞아 기량이 완전히 물올랐다.

원태인(10승 4패)은 생애 처음이자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에서도 2.54로 5위를 달리고 있다.

최고의 이닝이터이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가장 많이 달성한 투수는 kt의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다.

데스파이네는 102⅔이닝을 던지며 1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다.

원태인의 팀 동료인 데이비드 뷰캐넌도 96⅓이닝을 소화하며 13차례 퀄리티스타트를 펼쳐 에이스의 몫을 다했다.

평균자책점 1위는 두산의 외국인 투수 워커 로켓(2.38)이다. 다만 로켓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전반기 13경기만 던졌다.

삼성 오승환
삼성 오승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원왕 부문에서는 삼성의 '돌부처' 오승환이 독보적이다.

오승환은 27세이브를 거둬 2위 김재윤(20세이브·kt), 3위 고우석(19세이브·LG)과의 격차가 상당하다.

홀드에서는 우규민이 17개로 1위를 달리고 있지만, 김대유(16홀드), 정우영(15홀드·이상 LG)의 추격이 만만치 않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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