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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국민의힘에 "이준석 결단 뒷받침해달라"(종합)

송고시간2021-07-1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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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전날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가 내부 반발로 뒤집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야당은 물론 여당 및 정부에서도 반발이 있거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야 대표 간 합의는 상생과 협치 차원에서 존중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대표가 '40%도 아니고, 80% 지원할 바에야 선별 논란이 많기 때문에 100% 지원이 맞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거기에 동의했다"며 "환불균 불환빈(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는 뜻)을 같이 얘기나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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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80% 할 바에야 100%가 맞다'고 해…'환불균 불환빈' 공감"

"대표 윽박지르는 것은 올바른 野 태도 아냐…캐시백 없애고 전국민"

(서울·울산=연합뉴스) 강병철 홍규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13일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의 전날밤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합의가 내부 반발로 뒤집힌 데 대해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결단을 뒷받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야당은 물론 여당 및 정부에서도 반발이 있거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여야 대표 간 합의는 상생과 협치 차원에서 존중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만찬 회동 마치고 인사하는 송영길 대표와 이준석 대표
만찬 회동 마치고 인사하는 송영길 대표와 이준석 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을 마친 후 인사하고 있다. 2021.7.12 toadboy@yna.co.kr

그는 이 대표와 전날 만찬에서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합의한 배경과 관련, "현재의 분류 방법에 따르면 부동산 등 재산이 많은 사람은 받을 수 있지만, 무주택 맞벌이는 재난지원금을 못 받을 수 있다. 이런 불필요한 논란을 벌일 필요가 없다"면서 "20% 제외를 위한 분류에 들어가는 행정비용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카드 캐시백에 소요될 1조2천억원을 없애고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주는 게 맞는다"면서 "이 대표도 이런 취지에 공감해서 어제 발표한 대로 합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가 페이스북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손실보상 대상과 범위를 확대하는 데 우선적 합의를 한 것이란 글을 올린 것에 대해서는 "소상공인 등에 대해 두텁게 지원하자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했다"면서 "전 국민 재난지원금 문제는 그것대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울산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대표가 '40%도 아니고, 80% 지원할 바에야 선별 논란이 많기 때문에 100% 지원이 맞다'고 말씀해주셨고, 저도 거기에 동의했다"며 "환불균 불환빈(백성은 가난보다 불공정에 분노한다는 뜻)을 같이 얘기나눴다"고 전했다.

그는 "그래서 잘 합의가 됐는데, 야당 내부 반발은 안타깝다. 저희 쪽도 기획재정부와 홍남기 부총리를 비롯해 많은 반발이 있다"며 "그러나 여야가 국민 눈높이에서 처리해야 한다. 전체 국민의 상생위로금 차원에서 지급하는게 맞다"고 강조했다.

또 "이준석 대표를 윽박지르는 것은 올바른 야당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양당 의원들이 합의를 존중해 잘 수렴됐으면 좋겠다"고 재차 언급했다.

송 대표는 페이스북에도 글을 올려 "이번 합의는 이준석 대표가 실용적 접근을 보여준 결단"이라며 "민주당이라고 왜 다른 목소리가 없겠나. 대표가 결단했으면 일단 존중하고, 내부적으로 면밀히 검토하는 것이 보편적 일처리 방식"이라고 썼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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