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스타' 라두카누,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79위로 '껑충'
송고시간2021-07-12 09:17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올해 윔블던 테니스 대회 여자 단식에서 16강에 진출한 에마 라두카누(19·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179위로 상승했다.
라두카누는 1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6월 말 338위에서 무려 159계단이 오른 179위가 됐다.
올해 19세인 라두카누는 역대 영국 선수 최초로 윔블던 여자 단식 16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루마니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라두카누는 올해 윔블던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해 16강까지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윔블던에서 우승한 애슐리 바티(호주)가 1위를 유지했고 오사카 나오미(일본)도 2위를 지켰다.
윔블던 4강까지 진출한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3위로 올라섰고, 3위였던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는 윔블던에 불참해 9위로 내려갔다.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는 윔블던 1회전 기권패로 8위에서 16위까지 하락했다.
11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끝난 WTA 투어 함부르크 유러피언오픈(총상금 23만5천238 달러)에서 우승한 엘레나 가브리엘라 루세(루마니아)는 198위에서 133위로 순위가 올랐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한나래(인천시청)가 258위로 가장 높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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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7/12 09: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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