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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최소 1천200명대, 주말에도 환자 속출…수도권 4단계+α 조치

송고시간2021-07-11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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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대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정부는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방역 저지선'이 무너지면서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12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3개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는 초강수를 뒀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데다 비수도권 비중도 연일 20%를 웃돌고 있어 정부의 방역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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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어제 밤 9시까지 1천108명

수도권서만 1천명대 확진…감염 재생산지수 등 방역지표 곳곳 '빨간불'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최대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700명대에 머물렀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천200명을 넘어 1천300명대까지 치솟았다.

정부는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방역 저지선'이 무너지면서 비수도권으로까지 확산하는 것을 막기 위해 12일부터 서울, 경기, 인천 3개 시도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하는 초강수를 뒀다.

그러나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둔 데다 비수도권 비중도 연일 20%를 웃돌고 있어 정부의 방역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전파력이 더 강한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도 변수가 되고 있다.

◇ 사흘연속 최다 기록 경신…주말 영향에 확진자 다소 줄어들 듯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378명이다.

이는 지난해 1월 20일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을 나타내며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이보다는 조금 줄어들 전망이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1천108명으로, 직전일 같은 시간의 1천227명보다 119명 적었다.

밤 시간대 확진자가 많이 늘지 않는 추세를 감안하면 1천200명대, 많으면 1천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직전일에는 집계를 마감한 밤 12시까지 151명 늘었다.

이날 확진자 수가 다소 줄더라도 확산세가 누그러진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보통 주말이나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면서 확진자 수도 줄어드는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연일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고 있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박영석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10일 신규 확진자 수는 1천300명대 후반을 기록하면서 또다시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천378명 늘어 누적 16만6천722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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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4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43명→711명→746명→1천212명→1천275명→1천316명→1천378명이다. 하루 1천2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온 날만 4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1천54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992명에 달한다.

특히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의 상황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다.

전날 0시 기준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서울 501명, 경기 441명, 인천 79명 등 총 1천21명으로, 코로나19 사태 후 처음으로 1천명대로 올라섰다.

서울은 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약 431명으로 직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4단계 기준(389명 이상)을 넘었다.

◇ 10명 중 3명은 '감염경로' 몰라…젊은층 확진자 급증도 위험 요인

신규 확진자 수 이외 다른 주요 방역 지표도 갈수록 악화하고 있다.

우선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1.3 수준으로 올랐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미만이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한다.

방대본이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분석한 수학적 모델링 결과에 따르면 상황이 지속적으로 악화해 감염 재생산지수가 1.71까지 오르면 이달 말에는 하루 2천140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측됐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이 30%에 달하는 점도 위험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달 27일부터 전날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 1만2천265명 가운데 3천712명(30.3%)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수치는 당국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작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10명 중 3명의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다는 의미로, 하루에 1천명 넘게 확진자가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 비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접촉자를 조기에 찾아내 감염 고리를 끊어내는 게 그만큼 더 어려워진다.

아직 접종을 시작하지 않은 20∼30대 젊은층의 감염이 급증하는 것도 불안 요인이다. 사회적 활동이 왕성해 'n차 전파'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다.

[그래픽] 거리두기 4단계 달라지는 점은?(종합)
[그래픽] 거리두기 4단계 달라지는 점은?(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영은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9일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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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전방위로 확산하자 정부는 일단 수도권의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렸다.

서울, 경기, 인천(강화·옹진군은 2단계 적용)의 4단계 조치는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시행된다.

4단계 기준상 오후 10시까지 문을 열 수 있게 돼 있는 유흥시설의 영업중단 조치를 이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거리두기는 사실상 '4단계+α'로 평가된다.

수도권에서는 낮 시간대에는 4명까지 모일 수 있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2명 모임만 가능하다. 가능한 사회적 접촉을 막겠다는 취지로, 사실상 '야간 외출' 제한 성격을 띠고 있다.

식당, 카페, 헬스장 등 일반 다중이용시설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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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d10Kyc_H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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