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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인데 2단계' 강화·옹진군, 원정 음주족 대비 방역 강화

송고시간2021-07-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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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주부터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섬 지역인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에만 2단계가 적용된다.

두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인근 지역에서 관광객이나 심야 '음주족'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불시점검을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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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모임·식당 영업 자정까지 가능…당국, 불시점검 계획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손현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음 주부터 최고 수위인 4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섬 지역인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에만 2단계가 적용된다.

두 기초지방자치단체는 인근 지역에서 관광객이나 심야 '음주족'이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불시점검을 하는 등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달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는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이는 수도권의 최근 1주일간(이달 3∼9일) 하루평균 확진자가 741명에 이르고 곧 1천명을 넘길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4단계에서도 낮 시간대에는 4명까지 모임이 가능하지만, 오후 6시 이후에는 3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기 때문에 2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그러나 방역 당국은 수도권에 포함된 인천 강화군과 옹진군만 지역 특성과 확진자 발생 상황 등을 고려해 4단계가 아닌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실제로 섬으로만 이뤄진 두 지역은 지금까지 내륙과 비교해 확진자가 훨씬 적게 발생했다.

지난해 1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강화군에서는 모두 126명이, 옹진군에서는 3명만 감염됐다.

이 때문에 지난달 21일부터 두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이 시범적으로 시행되기도 했다.

사적 모임 인원이 최대 6명까지 허용됐고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도 오후 10시가 아닌 자정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실내체육시설, PC방, 독서실, 이·미용실 등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업시간을 아예 제한받지 않는다.

강화군 관계자는 "사적 모임 가능 인원이 늘고 영업시간이 연장된 이후 전보다 상권이 다소 활성화됐다"며 "주말에 관광객이 몰리는 시간대는 도로가 막힐 때도 있다"고 말했다.

섬 관광지가 많은 옹진군에도 최근 주말마다 낚시꾼과 등산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이 북새통을 이뤘다.

날씨가 좋은 토요일에는 이른 새벽 시간인데도 연안여객터미널 앞 도로부터 인근 연안사거리까지 차량들이 500m가량 줄지어 서 있기도 한다.

터미널 인근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상인 김모(57)씨는 "요즘 주말에는 연안여객터미널 매표소 앞에 줄이 엉켜 거리두기가 전혀 안 된다"고 우려했다.

강화군과 옹진군은 다음 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될 서울이나 경기 등 인근 지역에서 관광객이나 심야 음주족이 섬으로 넘어오는 '풍선 효과'에 대비해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화도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가 놓여 있어 배를 타지 않고도 육지에서 오갈 수 있다. 옹진군 섬 중 영흥도도 선재대교와 영흥대교를 통해 차량으로 쉽게 갈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그동안 거리두기 개편안을 시범 적용한 이후 특별점검을 계속해왔다"면서도 "다음 주부터 수도권에 4단계가 적용되기 때문에 불시점검도 하고 경찰과 합동 점검을 통해 더 철저히 방역 관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도 "거리두기 개편안 시범 운영을 하면서 영업시간이 바뀐 시설 위주로 방역을 강화해 왔다"며 "지속적으로 점검해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섬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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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Yd10Kyc_HJ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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