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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제주 오지 말라'던 원희룡, 여권 대선주자 정세균엔?

송고시간2021-07-0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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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주 방문을 말렸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방문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정 전 총리는 오는 10일 오전 제주를 찾아 제주 4·3평화공원과 제2공항 예정지 등을 방문하고, 자신의 지지 모임인 균형사다리 제주본부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00명을 넘어서면서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위기감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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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주 방문을 말렸던 원희룡 제주지사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방문엔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원희룡 제주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원희룡 제주지사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연합뉴스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정 전 총리는 오는 10일 오전 제주를 찾아 제주 4·3평화공원과 제2공항 예정지 등을 방문하고, 자신의 지지 모임인 균형사다리 제주본부 출범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300명을 넘어서면서 수도권에 대해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수위인 4단계를 적용하기로 하는 등 위기감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제주지역까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제주에서 대권을 향한 세몰이를 하는 것이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원 지사는 도내에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오는 11일 예정됐던 사퇴 기자회견을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지사는 앞서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이유로 민주당 유력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제주 방문 자제를 요청한 바 있다.

원 지사는 지난 6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은 후쿠시마 오염수보다 당장의 제주 코로나19 방역이 시급하다"며 지난달 11일 제주도의회 청사에서 예정된 경기도·경기도의회·제주도의회 간 '일본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 대응 정책 협약식' 취소를 요청했다.

이재명 방문 자제 요청한 원희룡 제주지사
이재명 방문 자제 요청한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원 지사는 "이재명 지사님과 민주당이 장악한 경기도·제주도의회 간 이번 행사가 강행된다면 제주도의 절박함을 외면한 처사가 될 것"이라며 "행사를 연기해 달라. 당리당략과 정치적 유불리를 따질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당시 원 지사의 요청을 받아들여 6월 10∼12일 예정됐던 제주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자신의 지지 모임인 '제주 민주평화광장' 출범식 참석도 무산됐다.

이 지사는 당시 페이스북에 "하루 수백만 명이 입출경하는 경기도의 방역책임자로서, 하루 수천, 수만에 이를 제주 입도객 중 경기도 공무방문단 10여 명이 제주도 방역행정에 지장을 준다는 것이 납득하기 어렵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야권 대선후보인 원 지사가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를 견제하기 위한 행동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

게다가 10여 일 뒤 원 지사는 제주도를 찾은 이준석 국민의힘 당 대표와 전동 킥보드를 함께 타고 해안도로를 달리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이중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비판도 쏟아졌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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