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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피격 공무원 형 "북 대사관에 이메일…김정은 서한 전달 시도"

송고시간2021-07-09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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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홍콩·몽골 주재 북한 공관으로 이메일을 보내 동생의 시신 확인 등을 요청하는 서한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씨는 9일 통화에서 "어제(8일) 오후 홍콩 주재 북한 영사관과 몽골 주재 북한 대사관으로 이메일을 보내 김 위원장에게 나의 서한을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씨는 서한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그리고 유가족의 대표로서 간절히 청한다"며 동생의 시신 존재 여부 확인, 사고 현장 방문, 북 당국으로부터의 사고 경위 설명 등을 김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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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몽골 주재 북한 공관에 이메일 발송 …사고현장 방문 등 요청

기자회견하는 피살 해수부 공무원 형 이래진씨와 하태경 의원
기자회견하는 피살 해수부 공무원 형 이래진씨와 하태경 의원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8일 오후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해양수산부 공무원의 형 이래진씨와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은 약속했던 책임자 처벌과 수사를 즉각 이행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2021.7.8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정빛나 기자 = 지난해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사살된 공무원의 형 이래진 씨가 홍콩·몽골 주재 북한 공관으로 이메일을 보내 동생의 시신 확인 등을 요청하는 서한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전달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씨는 9일 통화에서 "어제(8일) 오후 홍콩 주재 북한 영사관과 몽골 주재 북한 대사관으로 이메일을 보내 김 위원장에게 나의 서한을 전달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이인영 통일부 장관과 면담 당시에도 해당 서한을 김 위원장에게 전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최근 통일부에 확인한 결과 남북 간 연락 채널이 끊겨있어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서한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아닌 개인의 자격으로, 그리고 유가족의 대표로서 간절히 청한다"며 동생의 시신 존재 여부 확인, 사고 현장 방문, 북 당국으로부터의 사고 경위 설명 등을 김 위원장에게 요구했다.

또 "대한민국 정부와 유엔에 호소했지만 김 위원장의 선처가 더 빠르고 정확하다는 마음이 더 앞선다"며 "김 위원장의 통 큰 아량을 베풀어 달라"고 말했다.

다만 이씨는 주홍콩 북한 영사관과 주몽골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답신을 받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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