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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스푸트니크 V' 접종 아르헨티나인 0.5% 가벼운 부작용"

송고시간2021-07-08 18:21

현지 보건부 발표…"입원 요하는 중증 부작용은 0.0027% 불과"

스푸트니크 V 백신
스푸트니크 V 백신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자료사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를 접종한 아르헨티나인들 가운데 0.5% 정도만이 가벼운 부작용을 경험했으며, 심각한 부작용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현지 보건부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보건부는 이날 공개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잠정 보고서를 통해 스푸트니크 V 백신 약 696만4천300여 도스(1회 접종분)가 접종됐으며 그중 3만8천 건의 부작용 사례가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10만 도스당 548건으로, 부작용 발생 비율은 0.5% 정도다.

가장 자주 나타난 부작용 증상은 두통, 근육통 및 관절통과 이러한 증상에 동반되는 체온 상승 등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심각한 부작용은 10만 도스당 2.7건 정도 발생해 0.0027%에 불과했다고 보건부는 소개했다.

반면 역시 아르헨티나에서 사용되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10만 도스당 132건, 중국 시노팜 백신은 10만 도스당 34건의 부작용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두 백신의 접종 규모는 스푸트니크 V보다 적었다.

현지 보건부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30만5천300 도스, 시노팜 백신은 353만1천400 도스 사용됐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의 해외 공급을 담당하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는 "아르헨티나 보건부의 새 자료는 스푸트니크 V 백신의 높은 안정성을 확인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정작 가장 많은 접종이 이루어진 러시아에선 스푸트니크 V 백신 부작용에 대한 통계 자료가 제대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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