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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곬 현병찬, 서예작품·문화시설 제주도에 기증 약속

송고시간2021-07-08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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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의 서예 작품과 문화 시설 등이 제주도에 기증된다.

제주도는 8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한곬 현병찬 선생으로부터 서예 작품과 서예 작품과 서예 전문 도서에 대한 무상 기부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현병찬 선생은 공시가격 6억1천800만원 상당의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 내 본인 소유 토지(3천410㎡)와 문화·집회 시설(지상 2층 규모, 연면적 494㎡) 등도 기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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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1천88점·도서 4천816점, 예술인마을 토지·건물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를 대표하는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의 서예 작품과 문화 시설 등이 제주도에 기증된다.

서예작품 제주도에 기증 약속한 현병찬 선생
서예작품 제주도에 기증 약속한 현병찬 선생

(제주=연합뉴스) 제주 대표 서예가 한곬 현병찬 선생(왼쪽)이 서예 작품 등을 제주도에 기증하기로 한 기증 제안서를 들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1.7.8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제주도는 8일 도청 소통회의실에서 한곬 현병찬 선생으로부터 서예 작품과 서예 작품과 서예 전문 도서에 대한 무상 기부 제안서를 전달받았다.

주요 기부품은 서예 작품 1천88점(본인 675, 문하생 30, 수집 384)과 서예 관련 도서 4천816점(서예 전문 도서 1천598, 서화 도록 1천699, 교양서적 1천442, 기타 77) 등이다.

특히 현병찬 선생은 공시가격 6억1천800만원 상당의 제주시 한경면 저지예술인마을 내 본인 소유 토지(3천410㎡)와 문화·집회 시설(지상 2층 규모, 연면적 494㎡) 등도 기부하기로 했다.

현 선생은 "기부하려는 작품들은 대단하고 좋은 작품이라기보다 티끌같이 모아온 일상적인 것들"이라며 "제주문화발전을 위해 유용한 공간이 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작품이 진정한 작품"이라며 "한곬 현병찬 선생님의 숭고한 뜻이 후대에 길이 전해질 수 있도록 소중한 작품들과 공간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한곬 현병찬 선생은 1942년 제주시 화북 출생으로, 1957년 제주사범학교 재학시절 소암 현중화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서예 공부를 시작해 64년 동안 한글과 제주어의 다양한 표현과 발굴을 위해 노력해왔다.

1980년 해정 박태준 선생의 사사를 한 이후 끊임없는 창작활동으로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서예 부분 대상과 원곡서예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서예가로 인정받았다.

또 1987년에는 청소년복지회관에서 서예 지도를 시작해 제자들을 양성했고 저지 문화예술인마을에 제1호로 입주해 제주도 한글 서예 사랑모임 이사장, 한국미술협회 부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도 펼쳐 나가고 있다.

현병찬 선생은 1960년부터 초등학교 교사, 교감, 장학사, 교장(시흥·조천·동화초등학교) 등을 지낸 후 2003년에 정년퇴직했다.

도는 기증을 받기 위한 '수증 심의'와 작품평가 및 부동산 감정평가 절차를 거친 후 기증을 받은 이후에는 기부작품 및 부동산에 대한 중·장기적 활용방안을 마련해 제주의 문화발전을 위한 유용한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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