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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1·2호 위성 본체 개발…진익민 전 항우연 소장 별세

송고시간2021-07-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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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의 지구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위성 1·2호 본체를 개발한 진익민(陳翼民) 전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위성기술연구소장이 6일 오후 11시께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7일 전했다.

한국이 1999년 12월에 발사한 아리랑 1호와 2006년 7월에 발사한 아리랑 2호의 본체 개발에 관여했다.

아리랑 위성 2호 개발을 총괄했던 이주진 전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1호 제작에 착수한 1994년만 해도 한국은 인공위성 불모지였다"며 "고인은 말은 많지 않았지만, 무슨 일을 시켜도 다 맡아서 하고 남들에게 용기를 주는 연구자였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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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 제공]

[유족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한국 최초의 지구관측용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위성 1·2호 본체를 개발한 진익민(陳翼民) 전 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 위성기술연구소장이 6일 오후 11시께 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7일 전했다. 향년 60세(만).

1961년 1월생인 고인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했다. 한국이 1999년 12월에 발사한 아리랑 1호와 2006년 7월에 발사한 아리랑 2호의 본체 개발에 관여했다. 특히 아리랑 2호는 본체 개발을 총괄했다. 고인은 전류가 미약해서 노이즈 컨트롤이 중요해지는 우주 환경에서 필요한 무결점 자율제어 기술을 포함한 전력제어, 추력기 기술 등 인공위성의 핵심기술 개발을 맡았다.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이 되는 기술이기도 하다.

2000년 3월 아리랑 1호 개발 공로로 대통령 표창, 2007년 12월 아리랑 2호 개발 공로로 과학기술포장을 각각 받았다.

2006년 11월 항우연 위성기술사업단 위성기술실장, 2009년 위성연구본부 위성기술실장, 2011년 위성기술연구소장을 맡았다. 2019년 간암 판정을 받은 뒤 연구원으로 있으면서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리랑 위성 2호 개발을 총괄했던 이주진 전 항우연 원장은 "아리랑 1호 제작에 착수한 1994년만 해도 한국은 인공위성 불모지였다"며 "고인은 말은 많지 않았지만, 무슨 일을 시켜도 다 맡아서 하고 남들에게 용기를 주는 연구자였다"고 안타까워했다.

유족은 부인 조지원씨와 사이에 아들 진재원씨와 딸 진현아씨, 사위 이동원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9일 오전 9시30분. ☎ 02-3410-3151

chung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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