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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델타 변이 우려에 코로나 제한조치 해제 연기

송고시간2021-07-06 18:18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노르웨이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 우려로 제한 조치 해제를 연기하기로 했다.

6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르웨이 정부는 전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취한 제한조치 완화의 마지막 단계는 일러도 7월 말이나 8월 초까지 미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는 영국발 알파 변이보다 전파 속도가 1.6배 빠르다고 알려졌으며, 최근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에르나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는 델타 변이가 상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지켜볼 것이라면서 너무 빨리 제한 조치를 해제할 경우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델타 변이가 백신을 맞지 않았거나, 백신을 1회차만 접종했거나, 면역체계가 약한 취약층에서 4차 유행을 촉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르웨이에서는 성인 인구의 65%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최소 1회 맞았으며, 37%가량이 접종을 모두 마쳤다.

노르웨이는 코로나19 확산이 상당 부분 통제됨에 따라 지난달 18일 4단계에 걸친 제한 완화 계획의 3단계에 들어갔고, 3주 뒤 제한 조치를 거의 전부 해제하는 다음 단계 시행에 관한 검토를 하기로 한 바 있다.

솔베르그 총리는 델타 변이가 몇 주 내에 자국에서 우세종이 될 수 있다면서 이를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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