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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대화 화상 개최…신남방정책 협력 확대 방안 논의

송고시간2021-07-06 17:07

여승배 외교차관보, 아세안 의장국과 회의 공동주재

한-아세안 대화 화상 개최
한-아세안 대화 화상 개최

(서울=연합뉴스)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6일 에멀린 테오 브루나이 외교부 차관과 '한-아세안 다이얼로그' 회의를 화상으로 공동 주재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2021.7.6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한상용 기자 = 여승배 외교부 차관보는 6일 올해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의장국인 브루나이의 에멀린 테오 외교부 차관과 '한-아세안 대화' 회의를 화상으로 공동 주재하고 신남방정책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여 차관보는 한국이 아세안과 함께 보건과 교육, 무역 투자 확대 등 '신남방정책 플러스' 7대 전략방향 중심으로 실질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그간 아세안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지지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앞으로도 한반도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는 일관된 메시지를 발신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중국해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 항행·상공 비행의 자유를 지지하는 일관된 입장을 표명하고 미얀마 내 민주주의와 평화, 안정을 회복시켜 나가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세안 측 참석자들은 한국의 신남방정책이 아세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회복 노력에 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아세안 포괄적 회복 프레임워크'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 전략과 같은 주요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신남방정책과의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논의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8월 외교장관회의, 10월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회의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소통하기로 했다.

'한-아세안 대화'는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고위관리, 아세안 사무차장 등이 참석하는 연례 대화 채널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화상 방식으로 개최됐다.

gogo21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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