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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나물시루' 제주공항…방역 위해 국제선도 텄다

송고시간2021-07-0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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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유명무실했던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방역을 위해 국제선 대합실을 개방하는 특단의 조처가 내려졌다.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국내선 탑승객들이 국제선 출발 탑승구를 통해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선 도착 대합실을 활용함에 따라 승객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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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위해 국제선 9개 탑승구 중 5개 국내선 전환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유명무실했던 제주국제공항 출발 대합실 방역을 위해 국제선 대합실을 개방하는 특단의 조처가 내려졌다.

제주 여행 마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
제주 여행 마치고 돌아가는 관광객들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2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2층 출발대합실이 추석 연휴를 지낸 뒤 제주를 떠나는 귀경객과 관광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20.10.2 bjc@yna.co.kr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위해 7∼8월 여름 성수기 동안 국내선 탑승객들이 국제선 출발 탑승구를 통해 비행기를 탈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6일 밝혔다.

제주국제공항 기존 국제선 9개 탑승구 중 5개를 국내선에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국내선 탑승구는 기존 15개에서 20개로 늘어나게 됐다.

또 국제선과 국내선 출발 대합실 칸막이를 터 보안검사를 마친 탑승객들이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자유롭게 국제선 출발 대합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국제공항 국제선은 지난해 2월 무사증 입국 제도가 중단된 이후 사실상 운영을 멈춘 상황이다.

제주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연합뉴스 자료사진]

공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올해 제주국제공항 여객 비율(관광객+제주도민)은 5월 97.5%, 6월 98.3% 수준까지 회복했다.

6월 기준 제주를 찾은 내국인 관광객은 잠정 112만2천 명으로 코로나19 이전 6월 내국인 관광객(115만5천 명) 97% 수준까지 회복했다.

여행 수요가 회복한 이후 국내선 출발 대합실은 콩나물시루처럼 관광객들로 들어차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공항 공사의 이 같은 조치 이후 이날 국내선 탑승객 1천400여 명이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서 대기하다 국제선 탑승구를 통해 항공기에 탑승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관계자는 "국제선 도착 대합실을 활용함에 따라 승객 편의를 높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는 등 방역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도 올해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100만 명을 넘어섰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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