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73.1% 교육정책 만족…74.8% 교사 신뢰
송고시간2021-07-06 10:25
부산교육청 정기 여론조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시민 10명 중 7명이 부산 교육정책에 만족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여론조사전문업체 엠앤엠리서치에 의뢰해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부산교육정책 정기 여론조사(유선 50%, 무선 50%)를 했다고 6일 밝혔다.
1천500명이 응답한 이 여론조사에서 73.1%가 부산교육 정책에 만족한다고 응답했고 17.4%는 '불만족'으로 답했다.
'교육복지를 위해 노력한다'(15.5%),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13.6%), '교육의 질을 높인다'(13.1%) 등을 만족 이유로 꼽았다.
부산시교육청 교육행정 수행 정도 평가에서 65.2%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중학교 교복 지원과 초·중·고 수학 여행비 지원 정책에 관해서는 각각 95.1%와 82.8%가 '동의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교육재정 지원이 투입되어야 할 우선 분야로는 '인성교육 등 사회정서 역량 교육과정 운영'(31.1%)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무상교육 정책 확대'(22.1%), '소외계층 교육지원'(20.5%), '초등 돌봄교실 운영 강화'(11.3%) 등이 뒤를 이었다.
초·중·고등학교 교사 능력과 자질에 대한 신뢰도 조사에서 시민 74.8%가 '신뢰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유선 5.6%, 무선 9.7%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63%포인트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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