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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신임받고 사임한 스웨덴 총리, 차기 총리 후보로 다시 지명돼

송고시간2021-07-06 00:39

이번주 의회 인준 투표 예정

스테판 뢰벤 스웨덴 임시 총리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tefan Jerrevang/TT News Agency/via REUTERS=연합뉴스. 제3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스테판 뢰벤 스웨덴 임시 총리가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Stefan Jerrevang/TT News Agency/via REUTERS=연합뉴스. 제3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최근 의회의 불신임을 받고 스웨덴 총리직에서 사임한 스테판 뢰벤 사회민주당 대표가 5일(현지시간) 다시 차기 총리 후보로 지명됐다고 AFP, 로이터 통신 등이 전했다.

안드레아스 노를렌 스웨덴 의회 의장은 이날 "스테판 뢰벤을 총리 후보로 지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오는 7일 의회 인준 투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부터 총리를 맡아온 63세의 뢰벤은 의회의 불신임을 받고 지난달 28일 사임했다. 이에 따라 연립정부도 무너졌으며, 뢰벤 총리는 사임과 함께 노를렌 의장에게 새 정부 구성 작업을 맡겼다.

노를렌 의장은 먼저 뢰벤 총리를 불신임한 정당들 가운데 최대 정당인 제1야당 보수당의 울프 크리스테르손 대표에게 새 정부 구성이 가능할지 살펴볼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크리스테르손 대표는 충분한 지지를 확보하지 못해 연정 구성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뢰벤에게 다시 기회가 돌아오게 됐다. 뢰벤은 공식적으로는 총리직에서 물러났지만, 그의 정부는 새 정부가 구성될 때까지 임시 정부 역할을 맡고 있다.

뢰벤이 다시 총리로 복귀할 가능성이 생기기는 했지만 인준 투표 결과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이번 뢰벤 총리 불신임은 그가 신축 아파트 임대료 규제 완화 계획에 동의하자 이에 반발한 좌파당이 연립정부 지지를 철회하고, 극우 성향의 스웨덴민주당이 불신임안을 발의하면서 이뤄졌다. 임대료 규제 완화 계획은 이후 중단됐다.

만약 총리 선출 시도가 4차례에 걸쳐 실패하게 되면, 스웨덴은 조기 총선을 실시하게 된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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