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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우 역전 투런포'…선두 kt 8연승 고공비행(종합)

송고시간2021-07-04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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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kt wiz는 거침없이 8연승을 질주했다.

kt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2-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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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NC에 5회 강우콜드승리…LG 이민호 호투로 3연패 탈출

롯데 '루키' 김진욱 깜짝투로 SSG 제압…KIA는 두산에 2연승

축하받는 이강철 감독
축하받는 이강철 감독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12대3으로 승리한 KT 선수들이 인터뷰 중인 이강철 감독에게 물을 뿌리고 있다. 2021.7.4 xanadu@yna.co.kr

(서울·인천=연합뉴스) 장현구 하남직 김경윤 기자 = 장마로 하루 쉰 다음날, 연승과 연패로 선두권과 중위권의 격차가 조금씩 벌어졌다.

선두 kt wiz는 거침없이 8연승을 질주했다. 2위 삼성 라이온즈는 행운의 강우콜드게임 승리로 3연승을 달렸다.

3위 LG 트윈스도 3연패에서 벗어나 1∼3위는 승차 3.5경기를 유지했다.

4위 SSG랜더스부터 7위 두산 베어스까지 중위권 4개 팀은 모두 패했다. kt와 SSG의 승차는 5경기로 벌어졌다.

kt는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벌인 2021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홈경기에서 12-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KT '역전이다'
KT '역전이다'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4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kt wiz의 경기. 6회말 2사 주자 1루에서 KT 장성우가 투런 홈런을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1.7.4 xanadu@yna.co.kr

박동원에게 3점 홈런을 맞고 0-3으로 끌려가던 6회말 kt는 키움 2루수 서건창의 실책과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를 묶어 2-3으로 따라붙었다.

이어 장성우가 경기를 뒤집는 2점 아치를 좌측 담 너머로 보냈다.

kt는 7회 선두 김건형의 우선상 2루타, 황재균의 중전 안타, 강백호의 우중월 2루타를 묶어 2점을 보태며 승리에 한발 다가선 뒤 6-3으로 앞선 8회말 타자일순하며 12-3으로 달아나 키움의 백기를 받아냈다.

삼성, NC에 강우콜드 5-0 승리
삼성, NC에 강우콜드 5-0 승리

[삼성 라이온즈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은 창원 방문 경기에서 5-0, 5회말 강우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회초 NC 유격수 노진혁의 포구 실책과 오재일의 우전 안타로 무사 1, 3루 찬스를 잡고 이원석의 중전 안타, 1사 후 이학주의 우전 안타로 2점을 뽑았다.

4회 1사 1, 2루에서 호세 피렐라의 내야 안타로 1점을 보탠 삼성은 5회초 오재일의 1타점 우중간 2루타와 NC 구원 투수 최금강의 폭투, 이학주의 중전 안타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삼성 이학주는 3타수 3안타를 치고 2타점을 수확했다.

삼성 새 외국인 투수 마이크 몽고메리는 3이닝 동안 삼진 6개를 뽑아내며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데뷔전을 마쳤다.

몽고메리에 이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던진 이승현이 승리를 안았다.

심판진은 삼성의 6회초 공격 시작 때 빗줄기가 거세지자 경기를 중단하고 1시간 4분 후 콜드게임을 선언했다.

역투하는 이민호
역투하는 이민호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LG 선발투수 이민호가 역투하고 있다. 2021.7.4 hwayoung7@yna.co.kr

LG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5-0으로 물리쳤다.

LG 선발 투수 이민호는 프로 데뷔 후 개인 최다 타이인 7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 사구 1개, 탈삼진 3개, 무실점으로 시즌 4승(5패)째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0㎞, 슬라이더 최고 구속은 145㎞를 찍었다.

LG는 2회말 오지환의 우월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한 뒤 4회 채은성, 오지환, 문보경의 세 타자 연속 안타로 3-0으로 도망갔다.

이어 김민성의 볼넷과 유강남의 좌전 안타 등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홍창기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5-0을 만들었다.

롯데 새내기 투수 김진욱
롯데 새내기 투수 김진욱

[연합뉴스 자료사진]

8위 롯데 자이언츠와 9위 KIA 타이거즈는 각각 SSG와 두산에 2연승을 거뒀다.

롯데는 인천 원정에서 SSG를 6-4로 따돌렸다. 롯데와 두산의 승차는 4경기로 줄었다.

'루키' 김진욱이 눈부신 역투로 롯데에 귀중한 승리를 선사했다.

4-4로 맞선 8회말 1사 만루 위기서 추신수와 생애 처음으로 대결한 김진욱은 시속 146㎞ 직구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낸 뒤 2사 만루에선 최정마저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진욱의 기(氣)를 받은 타자들이 9회초에 힘을 냈다.

선두타자 딕슨 마차도가 볼넷을 골랐고, 손아섭의 3루쪽 희생 번트 때 SSG 3루수 최정의 악송구가 나와 무사 1, 2루가 됐다.

전준우의 3루 땅볼을 SSG 내야진이 병살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롯데는 1사 1, 3루 기회를 이어갔다.

정훈이 볼넷으로 연결한 1사 만루에서 안치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 때 마차도가 홈을 찍어 결승점을 냈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선 대타 김재유가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정훈의 볼넷 때 주심의 볼 판정에 거칠게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

데뷔 첫 승 축하받는 김유신
데뷔 첫 승 축하받는 김유신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윌리엄스 감독이 5이닝 1실점 투구로 데뷔 첫 승을 올린 김유신에게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있다. 2021.7.4 iso64@yna.co.kr

KIA는 광주 안방에서 두산을 7-3으로 눌렀다.

0-1로 뒤진 2회말 KIA 선두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동점 우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지난달 13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 이래 21일 만에 터진 터커의 시즌 5번째 홈런이다.

터커, 시즌 5호 홈런
터커, 시즌 5호 홈런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4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KIA 4번 타자 터커가 2회말에 선두타자로 나와 우월 솔로홈런을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1.7.4 iso64@yna.co.kr

1-1인 2회에는 1사 후 박찬호가 좌중월 역전 솔로 홈런을 쐈다. 홈런과는 거리가 먼 박찬호의 시즌 첫 대포다.

KIA 2번 타자 김선빈은 3-1로 앞선 4회 2사 1, 2루에서 싹쓸이 우월 2루타를 날린 데 이어 6회에는 희생플라이를 쳐 홀로 3타점을 쓸어 담았다.

KIA는 8회말 이진영의 우중간 3루타에 이은 김태진의 좌전 적시타로 승패를 갈랐다.

두산은 1회초 2사 1, 2루에서 박건우의 우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뽑았다.

그러나 KIA의 허술한 중계 플레이를 틈타 박건우가 2루로 뛰다가 횡사한 게 뼈아팠다.

7회 정수빈의 1타점 적시타, 8회 호세 페르난데스의 1점 홈런이 터졌지만,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KIA 좌완 선발 투수 김유신은 5이닝을 1실점으로 버텨 2018년 데뷔 이래 22경기 만에 통산 첫 승리(6패)를 거뒀다.

cany9900@yna.co.kr, jiks79@yna.co.kr,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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