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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정례회 사흘 연장…"회계결산 자료 누락돼 재심"

송고시간2021-06-3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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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제출한 회계결산 자료가 일부 누락된 탓에 충남도의회 정례회가 사흘 연장됐다.

충남도의회는 애초 29일까지였던 제329회 정례회 일정을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 자료에는 도청 조직 개편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고,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결산 자료에도 세입이 1조원가량 누락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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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안 접수규정 바로 잡는 계기 되기를"

정례회 일정 연기 발표하는 충남도의회
정례회 일정 연기 발표하는 충남도의회

[양영석 기자]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제출한 회계결산 자료가 일부 누락된 탓에 충남도의회 정례회가 사흘 연장됐다.

충남도의회는 애초 29일까지였던 제329회 정례회 일정을 다음 달 2일까지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충남도가 제출한 2020년 회계결산 심사 자료 가운데 해양수산국의 보조금 증빙자료 등 80쪽 분량 자료가 빠져 있었다.

또 행정문화위원회 상임위 자료에는 도청 조직 개편 내용이 반영되지 않았고, 안전건설소방위원회 결산 자료에도 세입이 1조원가량 누락되는 등 곳곳에서 문제가 발견됐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안 집행부는 급히 수정해 심사자료를 재배포했지만, 일부 의원들에게는 새 자료가 전달되지 않았다.

이런 내용을 몰랐던 일부 의원들은 결과적으로 잘못된 자료를 심의한 셈이 됐다.

도의회는 긴급회의를 통해 집행부로부터 결산안을 다시 제출받아 심사하기로 했다.

수정된 자료가 의원들에게 배포되지 않은 이유 등을 조사하도록 최근 도 감사실에 감사를 제청하고, 이런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방안 마련을 집행부에 요청했다.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충남도의회 본회의장

[충남도의회 제공]

일부 도의원들은 이번 사태의 책임을 물어 집행부에 의회사무처장 교체를 요구하고 있다.

김명선 의장은 "결산심사는 도민의 세금을 적정하게 사용했는지 살피는 중요한 절차인 만큼 심도 있는 검토를 위해 의사 일정을 연장했다"며 "이번 사태가 의안 접수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고 결산자료 제작 시스템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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