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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힘 입당 디데이는 7월 24일?…"한달가량 민생투어"

송고시간2021-06-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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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 깃발을 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점을 놓고 30일 전망이 분분하다.

당 안팎에서는 그가 애초 총장 임기 만료일이었던 7월 24일을 기점으로 입당을 결심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한 의원은 통화에서 "다음 달 24일은 원래 2년의 총장 임기가 끝나는 날"이라며 "그날이 디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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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총장 임기 종료일…직행은 경계, 8월 '경선버스 시간표' 맞추나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인사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인사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앞두고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인사하고 있다. 2021.6.29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대권 깃발을 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시점을 놓고 30일 전망이 분분하다.

윤 전 총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입당 여부에 대해 확답하지 않았지만 정권교체를 내걸고 "국민의힘과 정치 철학이 같다"며 정체성을 분명히 한 바 있다. 이어 이날 한 언론사 행사장에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조우한 자리에서 "가까운 시일 내에 뵙기로 했다"고 했다.

국민의힘 내부에서 윤 전 총장의 합류를 시간문제로 보는 배경이다. 당 안팎에서는 그가 애초 총장 임기 만료일이었던 7월 24일을 기점으로 입당을 결심할 수 있다는 기대 섞인 관측이 나온다.

윤 전 총장과 가까운 한 의원은 통화에서 "다음 달 24일은 원래 2년의 총장 임기가 끝나는 날"이라며 "그날이 디데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이 검찰 수사 독립을 위해 보장된 임기를 마치지 않고 사퇴한 만큼 해당 기간이 지난 뒤 조금 더 홀가분하게 정당 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소신 밝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소신 밝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연합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대선출마 선언을 마친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2021.6.29 [국회사진기자단] jeong@yna.co.kr

전날 기자회견장에서 윤 전 총장을 만난 국민의힘 의원들도 윤 전 총장이 입당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 의원은 통화에서 "윤 전 총장이 '망가진 나라를 의원들과 함께 바로 세우겠다'고 하지 않았나"라며 "현장에서 다들 국민의힘과 함께하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다른 의원은 "그의 고민이 그리 길지 않을 것 같다"라고도 했다.

앞서 3개월 넘게 잠행을 이어오던 윤 전 총장은 자신의 후임자인 김오수 검찰총장이 취임한 이달 1일을 전후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본격 접촉한 바 있다.

당시에도 윤 전 총장 주변에서는 "후임자가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밑 준비에 집중하자는 분위기가 있었다"는 얘기가 나왔다.

윤 전 총장이 다음 달 말께 국민의힘에 입당할 경우 늦어도 8월 중하순 당내 경선 참여를 압박하는 이준석 대표와 시간표가 어긋나지 않게 된다.

권성동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우리 당 경선 계획이 8월 하순, 9월 초부터 시작된다"며 "경선 열차가 출발하기 전에 입당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고 적절한 시기"라고 했다.

다만, 윤 전 총장은 정치 참여와 동시에 국민의힘에 직행하는 듯한 모양새를 경계하는 분위기다.

문재인 정부에 반감이 있지만, 국민의힘에도 거리감을 느끼는 이들까지 모두 끌어안아야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 때문이다.

전날 회견문에서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을 때 우리는 더 강해진다. 그래야만 이길 수 있다"며 반문(반문재인) 빅텐트 구상을 밝힌 것도 그런 맥락으로 해석된다.

윤 전 총장은 한 달가량 민생 탐방에 집중할 전망이다.

전국 각지를 순서대로 도는 '투어' 대신 필요할 때마다 서울과 지방을 당일치기로 오가며 국민 여론을 경청할 계획이라고 한다.

윤 전 총장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민생 탐방을 수개월 끌지는 않을 것"이라며 "7월 초부터 한 달가량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나면 어느 정도 방향이 잡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4_7j7IhvKk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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