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7월 1일부터 경관 조명을 운영하는 한강 다리를 기존 20개에서 26개로 확대하고, 점등 시간도 1시간 연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는 작년 12월부터 아차산대교를 시작으로 마포대교, 천호대교, 두모교, 서호교, 노량대교 총 6개 교량에 경관 조명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 추가 공사로 한강 교량 29개 중 26개가 야간 조명을 밝히게 됐다. 나머지 3개는 철새보호구역 등을 이유로 경관 조명을 운영할 수 없는 곳이라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점등 시간은 다음 달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자정까지로 한 시간 연장된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관람용 분수 9개도 7월 1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이 중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는 노후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해 분수 쇼가 더욱 화려해진다.
이번 조명과 분수 시설 가동은 7월 1일부터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는 데 따른 조치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okk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6/30 11:1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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