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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고개 숙인 오거돈…발언 기회에도 "할 말 없다"

송고시간2021-06-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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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강제추행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시장은 법정에서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상우)는 이날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법정 앞은 오 전 시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참관하기 위한 취재진,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이른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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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 앞둔 오거돈
선고 앞둔 오거돈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6.29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직원 강제추행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거돈 전 시장은 법정에서 내내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29일 오전 부산지법 301호 법정.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상우)는 이날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했다.

검은색 정장에 자주색 넥타이를 맨 오 전 시장 모습에는 마스크 너머 피곤함이 역력히 보였다.

이날 법정 앞은 오 전 시장에 대한 1심 선고공판을 참관하기 위한 취재진,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이른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그는 법정 앞에서 기자들이 질문을 쏟아내자 "피해자분들과 시민 여러분에게 거듭거듭 죄송합니다. 모든 잘못은 저에게 있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거듭거듭 죄송합니다"는 말을 2차례 남겼다.

오거돈 징역 3년 선고
오거돈 징역 3년 선고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29일 오전 부산 연제구 부산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1심 법원은 오 전 시장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2021.6.29 handbrother@yna.co.kr

이후 오 전 시장은 재판 시작 5분여를 남겨두고 법정에 들어섰다.

오 전 시장은 수많은 시민단체 관계자, 취재진이 앉은 방청석을 지나 피고인 자리에 앉았다.

본격적인 재판이 들어서기 전 오 전 시장은 고개를 떨군 채 눈을 감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재판이 시작되자 귀가 안 들리는 듯 손을 귀 가까이 들이대는 모습을 보였다.

판사가 피고인인 오 전 시장을 여러 차례 호명했지만 제대로 듣지 못하기도 했다.

그러자 오 전 시장 옆에 있던 변호인이 기척을 냈고 이후 화들짝 놀라 뒤늦게 자리에 일어서기도 했다.

선고 전 판사 앞에 선 오 전 시장은 이때도 고개를 떨구고 바닥만 주시했다.

이후 실형 선고가 난 뒤에도 별다른 내색을 비추지 않던 오 전 시장은 자리에 그대로 서 있었다.

선고 이후 구속영장 발부 관련 변명 기회가 주어졌지만 오 전 시장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징역 3년을 선고받은 오 전 시장은 절차에 따라 법원 직원과 함께 법정을 빠져나갔다.

[그래픽]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일지
[그래픽] 오거돈 전 부산시장 성추행 사건 일지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kmto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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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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