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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서 고개 숙인 포항시장…"제 부족함에서 비롯된 사안"

송고시간2021-06-29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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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시의원과 시장이 마찰을 빚은 일과 관련해 시장이 사과했다.

이강덕 시장은 29일 시의회에서 열린 28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질문 자리에서 발생한 유감스러운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시정 전반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무척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29일 경북도교육청 문화원 행사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김민정 위원장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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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서 시의원에게 막말 논란, 시정질의 때 감정대립

사과하는 이강덕 포항시장
사과하는 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9일 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자치행정위원장인 김민정 시의원에게 사과하고 있다. sds123@yna.co.kr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시의원과 시장이 마찰을 빚은 일과 관련해 시장이 사과했다.

이강덕 시장은 29일 시의회에서 열린 28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 참석해 "시정질문 자리에서 발생한 유감스러운 일로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시정 전반을 책임진 사람으로서 무척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29일 경북도교육청 문화원 행사 후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도 이 자리를 빌려 김민정 위원장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것이 저의 부족함에서 비롯된 사안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발생한 시립예술단 문제에 대해서는 가해자 처벌 및 피해자 보호·회복 조치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는데 양성평등전문가를 통해 피해자 입장에서 다시 한번 살펴보고 대책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옛 포항역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성매매 집결지 철거 문제는 민관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3일 284회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질문 시간에 자치행정위원장인 김민정 시의원은 "지난 5월 29일 한 행사가 끝나고 시장이 길에서 나한테 소리를 질렀는데 기억이 나느냐"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 시장은 "의원은 '왜 나보고 행사장에서 위원장이라고 안 불러주느냐'고 항의했는데 부르고 안 부르고는 내 마음인데 무엇을 사과한단 말이냐"고 맞섰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무슨 위원장인지 아느냐'란 한 문장밖에 하지 않았는데 시장은 그렇게 말하자마자 소리를 지르며 막말을 했다"며 "'네가 뭔데 감히 이런 말 하느냐'고 다섯 번 이상 그런 말을 하고 차를 타러 갔다"고 반박하는 등 이 시장과 김 의원은 마찰을 빚었다.

고개 숙인 포항시장
고개 숙인 포항시장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29일 경북 포항시의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이 자치행정위원장인 김민정 시의원에게 사과하고 있다. sds123@yna.co.kr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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