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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4∼9월 29만6천명 채용 계획…작년보다 24% 증가(종합)

송고시간2021-06-2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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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회복 추세 등에 따라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5만8천명(24.2%) 증가했다.

채용 계획 인원의 증가에는 경기 회복 추세 외에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채용 계획 인원을 축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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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가장 큰 규모…경기회복·기저효과 등 영향

제조업 종사자 16개월 만에 증가…임금·근로시간도 늘어

구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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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경기 회복 추세 등에 따라 국내 기업의 채용 계획 인원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2∼3분기(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29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5만8천명(24.2%) 증가했다.

[그래픽] 국내 기업 채용 계획 인원 증감률
[그래픽] 국내 기업 채용 계획 인원 증감률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5인 이상 사업체의 2∼3분기 채용 계획 인원으로는 2018년(31만4천명)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채용 계획 인원의 증가에는 경기 회복 추세 외에도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채용 계획 인원을 축소한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채용 계획 인원이 많은 업종은 제조업(9만3천명), 운수·창고업(3만6천명),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3만4천명) 등이었다.

올해 1분기(1∼3월) 5인 이상 사업체의 채용 인원은 73만6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천명(0.2%) 증가했다. 구인 인원은 82만명으로, 2만7천명(3.5%) 늘었다.

사업체의 적극적인 구인에도 채용하지 못한 인원을 가리키는 미충원 인원은 1분기 8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만6천명(43.5%) 증가했다. 인력 미스매치(수급 불일치)가 그만큼 심해졌다는 얘기다.

경기 회복 등으로 제조업 등 일부 업종의 구인 규모가 커졌는데 일시적으로 인력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한 데 따른 결과로 노동부는 보고 있다.

구인 인원에서 미충원 인원이 차지하는 비율인 미충원율도 10.3%로, 작년 동기보다 2.8%포인트 올랐다.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인력 미스매치 완화를 위해 기업의 구인·채용 인원 등을 연중 두 차례 조사하는 것으로, 상용직 5인 이상 사업체 약 3만2천곳의 표본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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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동부는 이날 5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종사자는 1천865만9천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35만명(1.9%) 증가했다.

사업체 종사자 수는 지난 3월부터 3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증가 폭은 4월(37만9천명)보다는 작았다.

상용직과 임시·일용직 근로자는 각각 12만명, 21만3천명 증가했고 특수고용직(특고)을 포함한 기타 종사자는 1만8천명 늘었다.

업종별 종사자 수 증감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11만4천명)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교육서비스업(6만8천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만6천명)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제조업(1만1천명)은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16개월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은 숙박·음식업 종사자는 지난달에도 3만7천명 줄어 16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상용직 1인 이상 사업체의 전체 근로자 1인당 임금 총액은 348만6천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12만7천원(3.8%) 증가했다. 금융·보험 등 일부 업종의 특별급여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노동부는 설명했다.

상용직 임금은 366만5천원으로, 14만8천원(4.2%) 증가했고 임시·일용직 임금은 172만4천원으로, 4만3천원(2.6%) 늘었다.

지난 4월 근로자 1인당 근로시간은 169.0시간으로, 작년 동월보다 12.3시간(7.8%) 증가했다. 근로일 수가 2일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사업체 노동력 조사는 농업 등을 제외하고 고정 사업장을 가진 국내 사업체 표본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정 사업장이 없는 가사 서비스업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ljglo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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