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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내일 중대본서 수도권 3개 시·도 방역 대책 논의"

송고시간2021-06-2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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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방역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내일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의 방역 대책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증가세 속에 방역이 완화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과 활동에 대한 방역대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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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완화, 접종 안한 20∼50대, 수도권 유행, 휴가 등이 방역 키워드"

"에버랜드 물총 행사 등 조사 요청 계획", "고위험국가 별도 관리 중"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위해 줄 선 시민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정윤주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 지역에 대한 추가방역 대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8일 코로나19 상황 백브리핑에서 "내일은 김부겸 국무총리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수도권의 방역 대책과 관련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에서는 연일 400명 안팎의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주(6.22∼28)간 서울, 경기, 인천 3개 시도의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별로 232명→434명→450명→467명→457명→437명→366명으로, 400명대만 5차례다.

특히 다음 달 1일부터는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2단계 조처가 이뤄지는데 그동안 문을 닫았던 유흥시설이 영업을 재개하고, 식당·카페 등의 매장 영업도 현재 밤 10시에서 12시로 2시간 늘어나 감염 위험은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사적모임 허용 인원도 첫 2주간(7.1∼14)은 6명까지로 제한되지만, 이후로는 8명으로 확대된다.

이처럼 확진자 증가세 속에 방역이 완화되는 만큼 이번 회의에서는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과 활동에 대한 방역대책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와 관련해 "수도권 쪽의 방역이 강화될 필요가 있어서 내일 중대본 회의는 수도권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논의된 결과는 별도로 브리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이날 새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일상 속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손 반장은 "7월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를 앞두고 방역적 긴장감이 지나치게 이완되면서 모임이 늘거나 기본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는 현상이 벌어질까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시원한 물 폭탄
시원한 물 폭탄

(용인=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슈팅 워터 펀' 공연을 즐기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손 반장은 전날 발표한 지자체별 거리두기 단계 결정 과정과 관련해선 "수도권에는 일종의 권고를 한 뒤 3개 시도와 함께 논의해서 합의했고, 비수도권에는 자율적으로 선택하라고 위임한 뒤 다시 의견을 조정할 기회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내부 논의 과정에서 중앙 정부가 '중재 역할'을 했다는 게 손 반장의 설명이다.

손 반장은 현 상황에서 특히 신경이 쓰는 부분으로는 "방역 긴장감 완화, 아직 접종받지 않은 20∼50대, 수도권, 휴가철"이라고 언급하면서 "이런 부분들이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이어 "(경기 용인의) 에버랜드에서 물총 행사를 하는 부분이 최근 보도됐는데 마스크는 필터가 젖으면 비말 차단 효과가 없다"면서 "이런 위험도가 큰 행사는 기본적으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드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쪽에 관련 상황을 조사하게 끔 요청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해외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현재 내부적으로 (방역 측면에서의) 고위험 국가를 관리하고 있으며 정기적으로는 2주에 한 번, 필요에 따라서는 수시로 위험도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래픽] 7월부터 서울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주요 내용
[그래픽] 7월부터 서울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주요 내용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kmto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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