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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일반연맹 조합원 수천명 세종서 총파업대회…경찰과 충돌도

송고시간2021-06-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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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이 25일 세종시에서 조합원 3천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등 방역 절차를 진행하고 시작했지만, 일부 참가자들이 도중에 경찰과 충돌하면서 거리두기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설치된 펜스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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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직 법제화·모든 노동자 산안법 적용 촉구…거리두기 안 지켜져

민주일반연맹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식
민주일반연맹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식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인근에서 열린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민주일반연맹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식'에서 경찰과 노조원들이 마찰을 빚고 있다. 2021.6.25 kjhpress@yna.co.kr

(세종=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이 25일 세종시에서 조합원 3천500여명(주최 측 추산)이 모인 가운데 총파업 대회를 열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체크 등 방역 절차를 진행하고 시작했지만, 일부 참가자들이 도중에 경찰과 충돌하면서 거리두기가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노조원들은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2시간 동안 비정규직 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총파업 선포식을 연 뒤 기획재정부 앞까지 행진했다.

김유진 민주일반연맹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에서 정규직 전환을 기대했지만, 뚜껑을 열어 보니 이명박·박근혜 시절과 다름없는 무기계약직이었다"며 "코로나19 방역 현장에 있는 근로자들을 필수 노동자라고 부르며 대우하는 듯했지만 결국 자회사 전환, 민간위탁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험을 봐야만 공정한 것이냐"라며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한 차별을 철폐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공무직 법제화, 최저임금 인상, 모든 노동자 산업안정법 적용, 공공부문 민간위탁·자회사 재직영화를 요구했다.

"비정규직 없는 나라 우리가 한다!"
"비정규직 없는 나라 우리가 한다!"

(세종=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 관계자들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인근에서 '민주일반연맹 총파업 총력투쟁' 선포식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01.6.25 kjhpress@yna.co.kr

이날 집회 참가자들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설치된 펜스를 뜯어내는 과정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펜스를 지키려는 경찰과 철거하려는 노조원들이 맞서며 몸싸움을 벌이고 고성이 오가면서 거리두기가 무색한 모습이었다.

주최 측은 참가자들에게 1m 이상 띄어 앉으라고 당부했지만, 각지에서 온 조합원들이 전세버스에서 줄을 이어 내리면서 다닥다닥 붙어서거나 마스크를 벗고 부채질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세종 시내에서는 강화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 방침에 따라 50인 이상 규모의 집회가 금지돼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최 측이 집회 장소를 분산해 신고, 관련 법령에는 어긋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거리두기 수칙 위반 사실이 확인될 경우 방역당국에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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