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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김민구 은퇴 "다시 뛸수 있을까 매일 생각"

송고시간2021-06-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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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김민구(30·190㎝)가 은퇴를 선언했다.

김민구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의 21년 농구 인생은 여기서 막을 내려야 할 것 같다"며 "10살부터 농구를 시작해 31살까지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왔고 길지 않지만 파란만장한 농구선수 인생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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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김민구
현대모비스 김민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김민구(30·190㎝)가 은퇴를 선언했다.

김민구는 2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저의 21년 농구 인생은 여기서 막을 내려야 할 것 같다"며 "10살부터 농구를 시작해 31살까지 정말 쉴 틈 없이 달려왔고 길지 않지만 파란만장한 농구선수 인생이었다"고 밝혔다.

삼일상고와 경희대를 나온 김민구는 2013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전주 KCC에 지명됐다.

프로 첫해인 2013-2014시즌 13.4점에 5.1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한 김민구는 2014년 6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고관절 부위를 크게 다쳐 이후 선수 생활에 어려움을 겪었다.

2015-2016시즌 코트로 돌아왔으나 3점에 1.1리바운드로 기록이 크게 내려갔고 2019-2020시즌 원주 DB를 거쳐 2020-2021시즌 현대모비스에서 한 시즌씩 뛰고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국가대표로 출전한 2013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베스트 5에 뽑히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평을 들었으나 교통사고로 인한 경기력 저하로 프로 첫해 이후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김민구는 "프로에 오자마자 과분한 사랑을 받다 보니 주위를 보지 못하고 오만하고, 거만하고, 이기적으로 살았다"며 "그런 절 하늘도 알았는지 제게 그렇게 행동하면 안 된다고 정신 차리라며 큰 배움을 얻게 해줬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어린 나이에 큰 고통과 절망적인 삶을 살았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가 없었다"며 "움직이지 못하는 발목을 잡고 테이핑으로 꽁꽁 묶어 고정하며 운동의 끈을 놓지 못하고 달려왔다"고 회상했다.

김민구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신 KCC, DB, 현대모비스 구단 관계자분들, 저와 함께 뛰며 코트에서 땀 흘린 선배, 후배, 동기 선수분들 정말 잊지 못할 8년 너무 감사드리고 죄송하다"고 인사했다.

현대모비스 구단 관계자는 "김민구가 은퇴 후 스킬 트레이너로 새 출발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민구는 2020-2021시즌에는 6.3점, 2.8리바운드, 2.1어시스트의 성적을 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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