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학교·학원 파고드는 코로나19…성남시 영어학원 관련 25명 확진

송고시간2021-06-24 15:08

beta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수도권에서는 학교, 학원, 식당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경기 성남시의 영어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이후 25명이 확진됐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광진구 고등학교·서초구 음악연습실 관련 18명, 경남 양산시 보습학원 16명 감염

감염경로 '조사중' 비율 26.0%…"최근 일주일 감염 중 11%는 다중이용시설 관련"

코로나19 이틀째 600명대
코로나19 이틀째 600명대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5만3천155명이라고 밝혔다. 2021.6.24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서영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이 지속하는 가운데 일상 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발병 사례가 잇따랐다.

특히 최근 학원·교습소, 노래연습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늘고 있어 당국이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 학원·식당서 잇단 집단감염…마포구·강남구 식당 관련 누적 45명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우선 수도권에서는 학교, 학원, 식당에서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광진구의 한 고등학교와 서초구의 음악연습실로 이어지는 집단감염과 관련해선 지난 20일 이후 현재까지 총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고등학생과 학원생, 가족·지인이 각각 6명씩이다.

서울 양천구의 직장에서는 지난 20일 첫 확진자(지표환자)가 발생한 이후 종사자와 가족 등 1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누적 16명 가운데 14명이 종사자, 2명이 가족이다.

경기 성남시의 영어학원에서도 지난 22일 이후 25명이 확진됐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7명, 학원생이 11명, 가족이 3명, 기타 접촉자가 4명이다.

기존 사례 중에서는 서울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45명이 됐으며, 경기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과 관련해서도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돼 누적 16명이 됐다.

임시선별검사소
임시선별검사소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3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2021.6.23 superdoo82@yna.co.kr

비수도권에서는 경북 경주시의 한 식당에서 지난 20일 이후 종사자와 이용자, 가족·동료 등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 사상구의 운동시설과 관련해선 지난 16일 이후 10명이 확진됐다. 이용자가 5명, 가족이 3명, 지인이 2명이다.

경남 양산시의 한 보습학원에서도 22일 이후 학원생을 중심으로 총 16명이 감염됐다.

그 밖에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 관련 확진자가 14명이 추가돼 누적 68명으로 늘었다. 이중 교인이 51명, 가족이 9명, 기타 접촉자가 8명이다.

경북 포항시 병원 관련 확진자도 21명으로 늘었다.

◇ 전체 감염의 11% '다중이용시설발'…1주간 학원·교습소 관련 확진자 129명

최근 들어서 학원과 노래연습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종교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최근 1주간(6.13∼19)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은 전체 감염 경로 중 11.0%를 차지했다. 관련 확진자 수만 362명에 달한다.

그 중에서도 학원·교습소(129명), 노래연습장·주점(92명)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잦았다.

학원·교습소의 경우, 첫 확진자가 뒤늦게 발견되거나 학원 내부 환기가 잘 안되고, 마스크 착용 수칙이 잘 지켜지지 않는 부분이 위험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신규 집단감염 사례로 집계된 경기 성남시 영어학원(누적 25명), 경남 양산시 보습학원(16명), 서울 광진구 고등학교·서초구 음악 연습실(13명) 등이 대표적 사례다.

최근 4주간(5.23∼6.19) 감염경로 현황
최근 4주간(5.23∼6.19) 감염경로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종교시설과 관련해서는 다소 규모가 큰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지역사회 전파 우려를 키우고 있다.

최근 대전 유성구 교회(누적 68명) 등을 비롯해 서울 영등포구 교회(46명), 경기 안산시 성당(22명) 사례 등이 대표적이다.

종교시설의 경우, 종교활동 이후 소모임이나 음식물 섭취 등으로 인해 감염이 불어난 사례가 많았다.

방대본은 "연일 600명대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종교시설과 학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이 계속되고 있어 거리두기·마스크 착용·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2주간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6.0%에 달했다.

이달 11일부터 이날 0시까지 방역당국에 신고된 신규 확진자는 6천854명으로, 이 가운데 1천779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 비율은 작년 12월 이후 계속 20% 선을 웃돌고 있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0명 늘어 누적 15만3천155명이라고 밝혔다.
jin34@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sykim@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