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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유람선 운항사업 표류…"사업 재검토"

송고시간2021-06-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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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항 옛 연안여객터미널에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개발하고 연안 유람선을 운항하는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옛 연안여객부두 운영사업 실시협약 시행사인 부산드림하버와의 협약을 해지했다고 23일 밝혔다.

BPA 관계자는 "향후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 방향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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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A, 옛 연안여객터미널 개발사업 시행사와 실시협약 해지

옛 부산 북항 연안여객부두
옛 부산 북항 연안여객부두

[부산항만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부산 북항 옛 연안여객터미널에 식당, 카페, 쇼핑몰 등 다양한 부대 시설을 개발하고 연안 유람선을 운항하는 사업이 장기간 표류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옛 연안여객부두 운영사업 실시협약 시행사인 부산드림하버와의 협약을 해지했다고 23일 밝혔다.

부산드림하버는 대맥건설, 코리아곤돌라투어, 부산항크루즈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운 특수목적법인이다.

2018년 7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2019년 6월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그러나 지난해 6월 이후 최종 협약이행 보증 시한으로 정한 지난 22일까지 어떠한 형태로도 보증하지 않았다고 BPA는 설명했다.

조정된 총사업비 177억원에 따른 보증금액은 19억5천만원이다.

BPA는 또 부산드림하버 측이 사전 협의 없이 출자자 지분을 변경하는 등 실시협약을 다수 위반했고, 6개월간 보완 요청 기간을 넘겨 사업수행 능력이 현저하게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미 500t급 유람선을 도입한 부산드림하버 측이 반발, 법적 소송을 벌일 가능성도 있어 사업 표류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BPA 관계자는 "향후 사업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업 방향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 북항은 컨테이너 선박 등의 통행이 잦아 개항 이후 줄곧 유람선 운항이 금지됐으나,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이 북항 재개발에 맞춰 해양관광을 활성화하고자 2019년 5월 유람선 운항을 허용했다.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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