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KBS, 악성리뷰 후 숨진 점주 퀴즈 소재로 썼다 사과

송고시간2021-06-23 11:40

beta

KBS가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댓글과 환불 요구에 시달리다 숨진 음식점 점주 관련 이슈를 라디오 퀴즈 쇼 소재로 썼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지난 22일 KBS쿨FM(89.1㎒) '황정민의 뮤직쇼'에서 진행자는 "이것 한 개의 환불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분식집 주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 공분을 사고 있다. 다음 중 이것은"이라고 퀴즈를 냈다.

KBS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선한 의도로 시작을 했지만, 그 때문에 불편을 느낀 분들이 계시면 당연히 사죄드려야 한다"면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점주도 배달앱 고객'
'점주도 배달앱 고객'

(서울=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와 경제민주화실현전국네트워크,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회원들이 2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쿠팡이츠 등 음식 배달앱의 리뷰·별점 제도가 블랙컨슈머(악의적 소비자)를 양산하고 있다며 이를 규탄하고 있다. 이들은 배달앱 측이 점주의 방어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1.6.22 jieunl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KBS가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악성댓글과 환불 요구에 시달리다 숨진 음식점 점주 관련 이슈를 라디오 퀴즈 쇼 소재로 썼다가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앞서 지난 22일 KBS쿨FM(89.1㎒) '황정민의 뮤직쇼'에서 진행자는 "이것 한 개의 환불 다툼에서 시작된 싸움이 분식집 주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 공분을 사고 있다. 다음 중 이것은"이라고 퀴즈를 냈다. 답변 보기로는 삶은 달걀과 새우튀김, 순대 염통을 제시했다.

진행자는 퀴즈 정답을 밝힌 후 "퀴즈로 내도 되는 사안인가 많이 망설였다"면서 "이렇게 퀴즈를 통해서라도 많은 분이 이 내용을 알고 관심을 두길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풀어봤다"고 취지를 전했지만 일부 청취자들은 불쾌감을 표시했다.

한 청취자는 KBS 시청자 청원을 통해 "유가족에게 두 번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KBS는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선한 의도로 시작을 했지만, 그 때문에 불편을 느낀 분들이 계시면 당연히 사죄드려야 한다"면서 "세심하게 살피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lisa@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