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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선두 울산, 성남과 '장군멍군 혈투 끝에 2-2 무승부

송고시간2021-06-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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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성남FC와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반면 2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을 이어간 성남(승점 18)은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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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상철 전 감독 추모 경기…울산 선수들 6번 유니폼 입고 입장

첫골 넣은 울산 힌터제어
첫골 넣은 울산 힌터제어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성남 FC 경기. 첫 골을 넣은 울산 힌터제어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1.6.20 handbrother@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가 성남FC와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울산은 20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21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9경기 연속 무패(4승 5무)를 기록하며 승점 37을 쌓은 울산은 1경기를 덜 치른 2위 전북 현대(승점 33)와 승점 차를 4로 벌리면서 선두 자리를 이어갔다.

반면 2연패 사슬을 끊었지만 최근 8경기 연속 무승(3무 5패)을 이어간 성남(승점 18)은 9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울산 레전드'이자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의 추모 무대였다.

김민준, 유상철 감독을 기리며
김민준, 유상철 감독을 기리며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성남 FC 경기. 울산 두번 골을 김민준이 유상철 감독 사진이 그려진 암밴드를 착용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1.6.20 handbrother@yna.co.kr

킥오프에 앞서 울산 선수들은 모두 유상철 전 감독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6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 입장한 뒤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 추모 영상을 보며 대선배의 명복을 빌었다. 경기장에는 유 감독을 기리는 플래카드가 내걸렸다.

유 전 감독은 울산에서 9시즌 동안 142경기를 뛰면서 두 차례 K리그 우승(1996년·2005년)을 비롯해 슈퍼컵(2006년)과 A3 챔피언십(2006) 우승을 이끌었다.

관중들은 킥오프 6분 동안 '침묵 응원'에 나섰고, 6분이 지난 뒤 66차례 박수로 유 감독을 애도했다.

11명의 유상철
11명의 유상철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성남 FC 경기. 울산 선수들이 고 유상철 감독 유니폼을 입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2021.6.20 handbrother@yna.co.kr

유 감독의 얼굴이 새겨진 검은색 추모 암밴드를 착용한 울산 선수들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울산은 전반 13분 윤빛가람이 오른쪽 중원에서 투입한 프리킥을 힌터제어가 골 지역 왼쪽에서 머리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성남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성남은 전반 26분 이규성의 패스를 받은 이스칸데로프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슛으로 울산 골대 오른쪽 구석에 볼을 꽂아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일격을 맞은 울산은 곧바로 경기를 뒤집었고, 주인공은 '루키' 김민준이었다.

전반 31분 홍철이 왼쪽 측면에서 홍철이 성남 이태희의 가랑이 사이로 볼을 빼돌린 뒤 강한 크로스를 올리자 김민준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헤더로 자신의 시즌 5호 골을 꽂아 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홍철의 시즌 첫 도움이었다.

유상철 감독 기리는 울산팬들
유상철 감독 기리는 울산팬들

(울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0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2021 울산 현대와 성남 FC 경기. 울산팬들이 고 유상철 감독을 기리며 66초간 박수를 치고 있다. 2021.6.20 handbrother@yna.co.kr

전반을 1-2로 마친 성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동점 골을 따냈다.

성남 이태희는 후반 시작 45초 만에 뮬리치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때린 오른발슛이 골키퍼 조현우의 슈퍼세이브에 막혀 페널티지역 오른쪽으로 흘러나오자 논스톱 오른발슛으로 2-2를 만들었다.

이태희는 앞선 전반 31분 홍철에게 가랑이 사이로 볼을 통과 당해 실점의 빌미가 됐던 굴욕을 동점 골로 씻어냈다.

기세가 오른 성남은 후반 9분 뮬리치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슛이 울산 수비수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를 때리면서 역전승 기회를 날렸다.

성남은 후반 44분 페널티지역에서 이태희가 김인성을 넘어뜨려 주심으로부터 페널티킥 선언을 받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반칙이 아닌 것으로 번복돼 한숨을 돌렸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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