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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스리랑카에 선물로 준 사자, 코로나19에 감염돼

송고시간2021-06-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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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2013년 스리랑카에 선물로 전달한 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코노미넥스트 등 스리랑카 언론과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외곽 데히왈라의 국립동물원 측은 이날 11살 된 수사자 '토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음식을 거부하고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에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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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동물 중 첫 감염 사례…인도에 치료 도움 요청

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 데히왈라의 동물원. [EPA=연합뉴스]

사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 데히왈라의 동물원.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한국이 2013년 스리랑카에 선물로 전달한 사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코노미넥스트 등 스리랑카 언론과 외신이 18일 보도했다.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 외곽 데히왈라의 국립동물원 측은 이날 11살 된 수사자 '토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음식을 거부하고 호흡 곤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토르는 감염이 확인된 후 격리된 채 산소 공급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른 사자 4마리는 기존 우리에 머무르며 검사를 받고 있다.

데히왈라 국립동물원은 현지에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지난달부터 일반인의 입장을 금지한 상태다. 사육사만 정해진 시간에 우리에서 먹이를 줬지만, 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스리랑카에서 동물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코로나19 감염 동물을 다뤄본 경험이 없는 스리랑카는 인도에 치료 도움을 요청했다. 인도는 동물 보호와 수의학이 발달한 나라로 최근에는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자, 코끼리 등을 치료했다.

토르는 2013년 서울에서 스리랑카로 옮겨온 후 데히왈라 국립동물원에 살며 일반인의 사랑을 받아왔다.

실시간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리랑카의 이날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5천4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100∼300명 수준이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천∼3천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 데히왈라 동물원의 사자들. [EPA=연합뉴스]

스리랑카 콜롬보 외곽 데히왈라 동물원의 사자들. [EPA=연합뉴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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