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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델타 변이 확산 영국발 방문객에 의무 격리 재도입

송고시간2021-06-18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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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영국발 방문객에 다시 격리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국자 방역 규정 관련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19일부터 영국에서 이탈리아에 오려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며 입국 후에는 닷새간의 격리 의무를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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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로마의 관문인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이탈리아 로마의 관문인 피우미치노 국제공항.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영국발 방문객에 다시 격리 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

로베르토 스페란차 보건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국자 방역 규정 관련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일부터 영국에서 이탈리아에 오려면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음성 확인을 받아야 하며 입국 후에는 닷새간의 격리 의무를 진다.

이는 영국에서 퍼지는 인도발 델타 변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다.

영국은 강력한 봉쇄와 백신 접종 효과에 힘입어 올 초 한때 7만 명에 이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천여 명 수준까지 내려갔다.

하지만 최근 전염력이 훨씬 강한 델타 변이가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급증했고, 17일에는 1만 명 선까지 넘어섰다. 넉 달 전 수준으로 다시 돌아간 것이다.

이탈리아 외에 프랑스, 오스트리아, 독일 등도 선제적으로 비슷한 격리 조처를 도입하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스페란차 장관은 또 EU와 함께 미국·캐나다·일본도 디지털 코로나19 증명서, 이른바 '그린 패스' 제도 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

그린 패스는 2차까지 백신 접종을 완료했거나 코로나19 감염에서 회복해 항체가 있는 사람,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에게 발급되며, 이를 소지하면 자유로운 입국·여행이 가능하다.

인도·방글라데시·스리랑카 등의 입국 금지 조처는 그대로 유지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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