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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박민지, 한국여자오픈도 우승 가시권

송고시간2021-06-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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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가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마저 접수할 태세다.

박민지는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반환점을 돈 박민지는 클럽하우스 선두에 올라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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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R 3타 줄여 선두권…"3, 4라운드도 지키는 골프는 사양"

박민지의 아이언샷.
박민지의 아이언샷.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음성=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대세로 떠오른 박민지(23)가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마저 접수할 태세다.

박민지는 18일 충북 음성군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DB그룹 제35회 한국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합계 7언더파 137타로 반환점을 돈 박민지는 클럽하우스 선두에 올라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클럽하우스 선두는 선수들이 아직 다 경기를 끝내지 못한 상황에서 해당 라운드를 1위로 마친 것을 말한다.

1라운드를 이가영(22)에 2타 뒤진 공동 3위로 마쳤던 박민지는 10번 홀(파5)에서 시작한 2라운드에서 15번 홀까지 6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쓸어 담아 단숨에 선두로 솟아올랐다.

이후 보기 2개를 곁들이고 버디 1개를 추가하고 2라운드를 마무리한 박민지는 "어제보다 러프에 더 많이 빠지고도 타수를 잃지 않아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올해 4승을 포함해 8승을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박민지는 "굳이 메이저대회 우승을 목표로 삼지는 않는다. 어떤 대회든 우승하면 다 좋다"며 의욕을 보였다.

길고 억센 러프와 빠르고 굴곡이 많은 그린 등으로 1라운드에 31명에게는 언더파 스코어를 허용한 난코스에서 이틀 동안 7타를 줄인 박민지는 "드라이버를 잘 친다면 의외로 (버디) 기회가 있는 코스"라면서 "3, 4라운드에서 지키는 골프를 해서는 우승하지 못할 듯싶다. 타수를 줄이는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3, 4라운드에서 지켜야 할 것은 오로지 페어웨이"라고 덧붙였다.

2주 연속 우승을 포함해 올해 4승을 따내며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민지는 작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을 아이언샷과 퍼트를 꼽았다.

아이언샷으로 5m 안쪽에 붙이는 버디 찬스가 많아졌고 또 버디 퍼트 성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고 그는 설명했다.

자신감과 정신력도 더 강해졌다.

박민지는 "그러다 보니 자신감도 커져서 공이 삐뚜로 간다는 걱정이 사라졌다"면서 약점이라고 여겼던 쇼트게임도 "부담 없이 툭툭 쳤더니 홀에 착착 붙더라. 내가 내 실력을 과소평가했나 싶다"며 깔깔 웃었다.

갑작스럽게 '대세'로 떠오르면서 안게 된 부담감도 "감사하게 받아들인다"고 박민지는 밝혔다.

"못 쳐서 주목받지 못하는 것보다 잘 쳐서 주목받는 게 싫지는 않더라"는 박민지는 "다만 다쳐서 이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면 안 된다는 생각에 몸을 더 아끼게 됐다"고 말했다.

"어머니도 다치지 않게 조심하라고 늘 말씀하신다"는 그는 "원래 운전할 때 다른 차를 추월하는 쪽이었는데 요즘은 먼저 가라고 양보한다. 운전을 살살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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