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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한반도 정세 안정적 관리할 길은 대화와 협력"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 관련 동향 지속 주시할 것"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북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한반도의 안정적 관리'를 강조하자 통일부는 대화와 협력을 촉구했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한반도의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는 가장 좋은 길은 대화와 협력에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 총비서가 전날 열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에서 "조선(한)반도 정세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 데 주력해 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김 총비서의 이러한 언급을 긍정적으로 해석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말을 아꼈다.

차 부대변인은 "당중앙위 3차 전원회의가 아직 진행 중인 만큼 향후 관련 동향을 면밀히 지속 주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리핑하는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브리핑하는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이 3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3.5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은 지난 15일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개회한 뒤 나흘째 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보도된 전날 회의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남·대미 메시지가 나왔다.

통신은 김 총비서가 "새로 출범한 미 행정부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정책 방향을 상세히 분석하고 금후 대미 관계에서 견지할 적중한 전략·전술적 대응과 활동 방안을 명시했다"고 전했다.

김 총비서는 또 "우리 국가의 존엄과 자주적인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평화적 환경과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담보하자면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 특히 대결에는 더욱 빈틈없이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 노동당 3일차 전원회의…'일어나서 박수'
북한 노동당 3일차 전원회의…'일어나서 박수'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3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가 지난 17일 이어졌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참석자들이 모두 자리에서 김정은 총비서를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김 총비서도 자리에 앉아 박수치고 있다. 202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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