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투기 혐의' 대전시의원 사무실·자택 압수수색(종합)
송고시간2021-06-17 13:32
대덕 연축지구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 인근 토지 등 매입 의혹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의원 부동산 투기 혐의를 수사하는 대전경찰이 17일 대전시 서구 둔산동 대전시의회 사무실 을 압수수색, 확보한 압수품을 옮기고 있다. 2021.6.17 psykims@yna.co.kr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김준범 기자 = 대전시의원 부동산 투기 혐의를 수사하는 경찰이 17일 대전시의회 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대전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A 시의원 사무실과 주거지 등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관 10여명은 대덕구 연축지구 개발 관련 회의록 등 박스 2개 분량 자료를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A 시의원의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위반 혐의 사건 수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A 시의원은 의정 활동 중 미리 알게 된 정보를 이용해 연축지구가 혁신도시 개발 예정지로 지정되기 전 가족 명의로 인근 아파트와 땅을 샀다는 의혹 등을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수사 자료 분석을 마치는 대로 A 시의원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21/06/17 13: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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