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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앞에서 중대장 욕한 소대장…육군, 보직해임

송고시간2021-06-16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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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장과 나이 많은 군무원 등에 대한 심한 욕설을 병사들 앞에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육군 모 부대 소대장이 보직 해임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 15일 육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예하부대 A 간부(소대장) 행동을 제보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제보에 따르면 A 간부는 병사들 앞에서 중대장을 지칭하며 "XX 같은 X"이라고 욕설을 퍼붓고 "전쟁 나면 무기고에서 수류탄 꺼내서 죽여버린다"는 등 모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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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중대장과 나이 많은 군무원 등에 대한 심한 욕설을 병사들 앞에서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육군 모 부대 소대장이 보직 해임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지난 15일 육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예하부대 A 간부(소대장) 행동을 제보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제보에 따르면 A 간부는 병사들 앞에서 중대장을 지칭하며 "XX 같은 X"이라고 욕설을 퍼붓고 "전쟁 나면 무기고에서 수류탄 꺼내서 죽여버린다"는 등 모욕했다.

부대 밖 헬스장을 이용했다가 당직사령(군무원)에게 적발되자 "어떤 XX가 꼰질렀냐, 그 병신같은 XX라는 등의 아버지뻘 되는 군무원에게 욕설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또 제보자는 A 간부가 "소대장 활동비를 작년 6월부터 1년 동안 딱 1번 사용했고, 소대 인원 1인당 핫도그 1개씩을 줬다"며 "지난 1월 생일 때 소대원들이 선물을 주자 '너도 돈 보탰냐?'라는 질문을 했고 안 보탰다고 대답한 소대원에게 실망했다는 언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격리자들에게 나온 부식 라면 5박스 중 3박스가량을 가져갔다"며 "작년 5월 부상한 병사가 지난 4월 복귀해 숙소에 격리되자 '저딴 XX 밥도 챙겨주지 마라, 전역하려고 안달 난 XX'라고 욕설했다"고 전했다.

종합보급창은 16일 '입장'을 통해 "부대는 제보 내용을 인지하고 A 간부를 분리 조치한 후 엄정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A 간부를 지난주에 보직해임 조치했고,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three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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