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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 '백신 부작용' 첫 사망자 발생 공식 인정

송고시간2021-06-1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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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16일 PT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 산하 '예방주사 부작용 관리위원회'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68세 한 남성이 백신을 맞은 후 지난 3월 8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로 숨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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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 31건 중 1건 "백신 접종이 사인"…AZ 접종 68세 남성

인도 진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AFP=연합뉴스]

인도 진드의 한 병원에서 진행된 코로나19 백신 접종. [AF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인한 사망자 발생을 처음으로 공식 확인했다.

16일 PTI통신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 산하 '예방주사 부작용 관리위원회'는 전날 보고서를 통해 68세 한 남성이 백신을 맞은 후 지난 3월 8일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로 숨졌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인도 제약사 세룸인스티튜트(SII)가 현지에서 위탁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코비실드)을 맞았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위원회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유증 의심 사례 31건을 조사했으며 이 가운데 3건이 백신 접종과 직접 연관됐다고 결론 냈다. 이 3건 중 1건이 사망으로 연결된 것이다.

위원회는 "전체 접종자 수를 고려하면 중증 부작용의 수는 매우 적은 편"이라며 "백신 접종으로 인한 이득이 작은 위험 요소보다 압도적으로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 [EPA=연합뉴스]

인도 벵갈루루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기다리는 사람들. [EPA=연합뉴스]

인도에서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됐으며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러시아산 스푸트니크V 백신,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등 3개의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상태다.

이날까지 인도에서는 약 2억5천900만회의 백신 접종이 이뤄졌다.

이 가운데 2억2천500만회분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됐다.

2회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이의 수는 4천890만명으로 13억8천만 인구의 3.5%다.

한편, 지난달 초 41만명을 넘었던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꾸준히 줄어 6만∼7만명 수준으로 감소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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