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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공인회계사회장 "회계개혁 피로호소에도 정도감사 원칙"

송고시간2021-06-1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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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은 16일 "회계개혁에 따른 부담 증가와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에도 정도감사(正道監査)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은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를 가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실 감사를 막기 위한 표준감사시간제도 도입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골자로 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도입은 기업의 외부감사 비용 부담을 키웠다는 평가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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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간담회…"상생위한 지식공유 플랫폼 구축"

김영식 공인회계사회장
김영식 공인회계사회장

한국공인회계사회 김영식 회장이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씀 하고 있다. [한공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김영식 한국공인회계사회(한공회) 회장은 16일 "회계개혁에 따른 부담 증가와 피로를 호소하는 목소리에도 정도감사(正道監査)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취임 1주년을 맞아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지금은 '어려운 때일수록 정도를 가라'는 말을 되새겨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부실 감사를 막기 위한 표준감사시간제도 도입과 주기적 감사인 지정제 등을 골자로 하는 신외감법(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개정) 도입은 기업의 외부감사 비용 부담을 키웠다는 평가도 받는다. 회계사로서도 자격정지, 손해배상 등 감사 리스크가 커진 측면이 있다.

김 회장은 "코로나 충격으로 기업 경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정부에서 정책의 미세조정을 통해 현장 어려움을 해소해 왔다"며 "당분간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회계법인들이 코로나 환경에서 기업 감사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감사 시간을 더 투입하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는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회계업계 상생을 두고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김 회장은 1978년 삼일회계법인에 입사해 대표이사(CEO)까지 오르는 등 40여 년간 업계에서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쌓은 인물이다.

그는 "취임 즉시 상생협력위원회를 발족하고 실천 가능한 사업부터 차근차근 추진해왔다"며 "회계업계의 '지식공유 플랫폼'을 구축·운영함으로써 '빅4' 회계법인이 가진 여러 발전된 업무 툴(TOOL)을 중견·중소 회계법인과 무료로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조서 서식', '산업 전문화 데이터베이스'가 이미 플랫폼에 게시된 상태다. '사모펀드 감사 조서 서식', '기업 회계 자문 서비스(PA·private accountant) 서비스 활성화' 등 여러 업무 툴이 지속적으로 공유될 예정이다.

그는 영리 부문 외 비영리 공공부문에 대해 국회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회계개혁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법인에 대한 주기적 지정제가 소관 상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고 공동주택 외부감사에 감사인 선임제도를 개선하는 입법안도 여러 건 마련됐다"며 "이들 법안이 잘 처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임기 2년차를 맞이해 회계사들의 직무영역 안정화를 위해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연구 및 현안 대처를 위한 위원회를 내실화하고,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활용 감사기법 등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회계업계의 세대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상생할 수 있는 환경 구축도 약속했다.

그는 "공인회계사가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각종 평가 업무와 세무 업무 등에서 그 위상이 조금도 흔들리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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