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종석 "북핵 포기시키려면 한미훈련 중단 결단해야"

송고시간2021-06-15 19:09

beta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상대방의 핵을 포기시키려면 내 살점도 떼어내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민주평화광장이 주최한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좌담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 1월 당대회 때 '남북관계가 나쁜 걸 방치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장관은 "한미군사훈련 중단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있다는 것이 전제되는 것"이라며 "한반도평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길에서 전략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략적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이재명 행사서 언급…정세현 "北, 노동당 규약 개정으로 '투코리아' 분명히 해"

민주평화광장 한반도평화본부 특별좌담회
민주평화광장 한반도평화본부 특별좌담회

(서울=연합뉴스) 문정인 전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부터),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이종석 민주평화광장 공동대표가 15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6.15기념 민주평화광장 한반도평화본부 특별좌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1.6.15 [국회사진기자단]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강민경 기자 =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은 15일 "상대방의 핵을 포기시키려면 내 살점도 떼어내야 한다"며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 전 장관은 이날 백범기념관에서 민주평화광장이 주최한 6·15 공동선언 21주년 특별좌담회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 1월 당대회 때 '남북관계가 나쁜 걸 방치하면 안 된다'고 얘기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평화광장은 여권의 1위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전국 조직으로, 이 전 장관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이 전 장관은 "한미군사훈련 중단은 북한이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있다는 것이 전제되는 것"이라며 "한반도평화로 나아가는 중요한 길에서 전략의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전략적 결단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를 측면지원하고 있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도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확실하게 설명하고 발표해야 한다"며 "북한이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철회되지 않는 한 회담장에 안 나간다는 얘기를 한두 번만 한 게 아니다"라며 동의했다.

정 전 장관은 "금년도 한미훈련 중단을 확실하게 얘기하면, 남은 10개월 동안 문재인 정부가 다시 2018년 '한반도의 봄'과 같은 상황을 다시 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장관은 북한이 지난 1월 노동당 규약을 개정, 통일과 관련한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수행'이라는 표현을 삭제한 것을 두고 "공산화 통일한다는 이야기를 뺐다"며 "(북한이) 공식적으로 '투 코리아'(two Korea)를 분명히 한 것으로, 남북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이 전 장관도 "당 규약에서 대남 적화규약이 빠진 것은 한반도에서 공산주의를 실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 아니라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dk@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