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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김학범호 와일드카드 합류?…"경기장에서 다 어필했다"

송고시간2021-06-1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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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준비를 위해 K리그로 복귀한 권창훈(27·수원 삼성)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합류를 바라본다.

다음 달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것이다.

권창훈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복귀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경쟁력을 묻자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고, 나는 경기장에서 다 어필을 했다. 최선을 다했다"며 "감독님께서 판단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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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건 다 했다…판단은 감독님이 하시는 것"

기자회견 하는 권창훈
기자회견 하는 권창훈

[수원 삼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입대 준비를 위해 K리그로 복귀한 권창훈(27·수원 삼성)은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 대표팀 합류를 바라본다.

2013년부터 수원에서 4년간 뛴 권창훈은 2017년 1월 프랑스 리그1 디종으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진출, 독일 프라이부르크를 거쳐 지난달 고향 팀인 수원 복귀를 확정했다.

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그는 2021시즌 하반기를 수원에서 보낸 뒤 상무(국군체육부대) 입대를 준비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에게도 병역 특례 혜택을 받을 마지막 희망이 있다.

다음 달 개막하는 2020 도쿄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하는 것이다.

남자 축구의 경우 18명의 최종 엔트리를 꾸리는데 여기에 나이 제한이 없는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할 수 있다.

이달 30일 최종 명단을 발표할 김학범 감독은 앞서 와일드카드 후보에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등과 함께 권창훈의 이름도 들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창훈이 와일드카드로 대표팀에 승선해 메달을 획득한다면 병역 문제를 더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

그러려면 2선 경쟁이 치열한 김학범호에서 확실한 강점을 드러내야 한다.

슛하는 권창훈
슛하는 권창훈

(고양=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5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대한민국 대 투르크메니스탄 경기. 대한민국 권창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1.6.5 mon@yna.co.kr

권창훈은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복귀 기자회견에서 본인의 경쟁력을 묻자 "내 입으로 말하기는 그렇고, 나는 경기장에서 다 어필을 했다. 최선을 다했다"며 "감독님께서 판단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 A대표팀에 소집돼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연전에서 사력을 다했다는 의미다.

권창훈은 2020-2021시즌 소속팀인 프라이부르크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과 부상 등으로 15경기(1골) 출전에 그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 때문에 김 감독은 A대표팀 경기를 통해 그의 활약을 지켜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월드컵 예선은 권창훈에게 자신의 존재감과 기량을 확실히 뽐내야 하는 자리였다.

부담이 있었을 그는 한국으로 들어온 뒤 '몸 끌어올리기'에 돌입했다.

권창훈은 "월드컵 예선 전에 몸을 만들 시간이 조금 있었다. (기회가) 그때뿐이라고 생각해서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 들어가 훈련을 했다"며 "조금이나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전했다.

준비를 마친 그는 월드컵 예선 3경기에 모두 나섰고, 나쁘지 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5일 투르크메니스탄전에서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1골 1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대표팀 훈련에 매진하는 권창훈(왼쪽)
대표팀 훈련에 매진하는 권창훈(왼쪽)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권창훈은 "100% 만족스러운 경기는 아니었지만, 나름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많은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올림픽(출전 여부)은 지켜봐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고 담담히 말했다.

현재 컨디션은 85∼90%까지 올라왔다.

권창훈은 "지금은 100%가 아니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몸 상태를 만들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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