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전두환 재판 불출석…조영대 신부 "부정해도 죄 가릴 수 없다"

송고시간2021-06-14 15:31

beta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死者) 명예훼손 항소심 공판이 시작된 14일 고소인인 조영대 신부는 "아무리 도망가고 부정해도 그 죄는 가려질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신부는 이날 광주지방법원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벽에다가 소리를 치는 것 같다"며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전씨를 비판했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요약 정보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줄인 '세 줄 요약' 기술을 사용합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사 본문과 함께 읽어야 합니다. 제공 = 연합뉴스&줌인터넷®

전씨 변호인 "항소 이유 소상히 밝힐 것…언론도 팩트체크 해달라"

"전두환, 재판 출석해야"
"전두환, 재판 출석해야"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관련 사자(死者)명예훼손 사건의 항소심 공판이 열린 14일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입구에서 전씨를 고소한 조영대 신부가 입장을 밝히고 있다. 5·18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씨는 항소심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변호사를 통해 밝혔다. 2021.6.14 hs@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자(死者) 명예훼손 항소심 공판이 시작된 14일 고소인인 조영대 신부는 "아무리 도망가고 부정해도 그 죄는 가려질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신부는 이날 광주지방법원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벽에다가 소리를 치는 것 같다"며 거듭 불출석 의사를 밝힌 전씨를 비판했다.

그러면서 "전두환 씨는 제발 뉘우치고 회개하고 광주시민에게 사과하라"며 "광주는 용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사죄를 요구하는 원고 측 입장과 달리 전씨의 법률대리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법원 청사에 들어서면서 기자들에게 항소심에서도 진실 공방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전두환 측 변호인
기자들 질문에 답하는 전두환 측 변호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5·18 관련 사자(死者)명예훼손 사건의 항소심 공판이 열린 14일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에서 전씨의 변호인 정주교 변호사가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5·18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전씨는 항소심 재판에는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변호사를 통해 밝혔다. 2021.6.14 hs@yna.co.kr

정 변호사는 "오늘 항소 이유를 소상하게 밝히겠다"며 "언론에서도 검사의 말이 맞는지 변호인의 말에 타당함이 있는지 팩트체크를 해달라"고 말했다.

전씨가 지난달 10일 첫 공판기일부터 출석하지 않자 재판부는 '궐석'으로 항소심을 진행하기로 했다.

재판부가 전씨 측이 방어권을 포기한 것으로 판단하면 항소심 절차는 검찰 추가 의견만 듣고 끝날 가능성도 있다.

전씨는 회고록에서 헬기 사격 목격 증언을 한 고(故) 조비오 신부를 가리켜 '신부라는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비난하고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h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CJgy6zvpqQI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