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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히고, 2번째로 출전한 PGA투어 대회서 '깜짝 우승'(종합)

송고시간2021-06-1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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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의 신예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가 생애 두 번째로 도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깜짝 우승했다.

히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천6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PGA 투어에 따르면, PGA 투어에서 2개 이하 대회를 뛰고 우승한 선수는 히고가 역대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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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머토 챔피언십 초대 우승…PGA 투어 카드 획득

개릭 히고
개릭 히고

[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2세의 신예 개릭 히고(남아프리카공화국)가 생애 두 번째로 도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깜짝 우승했다.

히고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리지랜드의 콩가리 골프클럽(파71·7천65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팰머토 챔피언십(총상금 73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히고는 체슨 해들리(미국) 등 공동 2위(10언더파 274타) 6명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히고는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처음으로 PGA 투어 무대를 경험한 신예다. PGA 챔피언십에서는 공동 64위에 그쳤다.

하지만 신설 대회인 팰머토 챔피언십에서 다시 PGA 투어 대회에 도전했고,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스타 탄생을 알렸다.

유러피언투어 통산 3승을 기록 중인 히고는 지난 1월 미국 골프채널이 선정한 2021년 기대되는 선수 10명 중 하나로 꼽힌 유망주다.

이 우승으로 히고는 우승 상금 131만4천달러와 함께 2022-2023시즌까지 PGA 투어에서 활동할 자격을 얻었다. 또 2021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도 획득했다.

PGA 투어에 따르면, PGA 투어에서 2개 이하 대회를 뛰고 우승한 선수는 히고가 역대 두 번째다. 1988년 PGA 투어 데뷔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짐 베네페 이후 이런 기록을 세운 선수는 없었다.

PGA 투어 비회원으로서 우승한 선수는 2019년 3M 오픈 우승자 매슈 울프(미국) 이후로 히고가 처음이다.

히고는 올 시즌 PGA 투어 최연소 우승자다. 최근 22세 이하 나이에 우승한 선수는 2020년 혼다 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23)였다.

또한 히고는 1958년 남아공의 골프 전설 개리 플레이어 이후 63년 만에 22세 이하 남아공 선수로서 PGA 투어 대회 제패했다.

개릭 히고
개릭 히고

[AP=연합뉴스]

히고는 선두 해들리를 5타 차로 뒤쫓는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3번홀(파4)과 4번홀(파5) 연속 버디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6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주춤했다.

그러나 12번홀(파5)에서 두 번 샷을 그린에 올리고 약 3m 이글 퍼트를 넣으면서 기회를 잡았다.

14번홀(파3)에서는 7m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이후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막은 히고는 해들리와 공동 선두를 만든 상황에서 먼저 경기를 마쳤다.

해들리가 마지막 18번홀에서 파를 기록하면 연장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흔들린 해들리가 파 퍼트를 놓치면서 히고가 행운의 우승을 가져갔다.

해들리는 2014년 푸에르토리코 오픈 우승 이후 7년 3개월 만의 추가 우승을 눈앞에 두고 16∼18번홀 연속 보기로 무너졌다.

해들리는 이날 4오버파 75타를 치고 최종 10언더파 274타를 기록했다.

연장전을 대비해 연습하던 히고는 자신이 우승했다는 소식을 듣고 활짝 웃었다.

히고는 "놀랍다. 이번 주 내내 인내심을 유지하면서 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히고와 함께 공동 3위로 4라운드를 출발한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공동 10위(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존슨은 16번홀(파4)에서 트리플 보기를 적어냈다. 이는 2020년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세인트 주드 인비테이셔널 이후 처음 나온 존슨의 트리플보기다.

임성재(23)는 이날 4언더파 67타 좋은 마무리로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를 기록, 전날보다 17계단 오른 공동 3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30)은 이날 3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이븐파 284타로 공동 52위를 차지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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