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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조 킹' 예약한 류성현, 이주형 이후 최고 대형 스타

송고시간2021-06-13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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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남자 기계체조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류성현(19·한국체대)은 체조계에서 이주형(48) 공주대 교수 이후 최고의 대형 스타로 꼽히는 재목이다.

울산스포츠과학고 재학 시절 고교 무대를 평정하고 올해 한국체대로 진학한 류성현은 13일 끝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질주해 참가 선수 17명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한 부회장은 "류성현의 강점은 신체조건과 기본기가 아주 좋다는 데 있다"며 "이제 대학 1학년인데, 체조가 '재미있다'라고 할 정도라면 걱정할 일이 없다. 스스로 알아서 운동할 줄 아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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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 마루운동 연기 중인 류성현
장기인 마루운동 연기 중인 류성현

(문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체조의 차세대 간판 류성현(19)이 1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체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마루운동 연기를 하고 있다. 2021.6.13 cany9900@yna.co.kr

(문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도쿄올림픽 출전 선수를 뽑는 남자 기계체조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한 류성현(19·한국체대)은 체조계에서 이주형(48) 공주대 교수 이후 최고의 대형 스타로 꼽히는 재목이다.

울산스포츠과학고 재학 시절 고교 무대를 평정하고 올해 한국체대로 진학한 류성현은 13일 끝난 올림픽 대표 선발전에서 이틀 연속 1위를 질주해 참가 선수 17명 중 가장 좋은 성적표를 받았다.

대한체조협회 한충식 부회장은 "고2 때 류성현을 성인 대표로 발탁했는데, 진천 선수촌에서 대표팀 훈련이 '내 스타일과 안 맞다'며 스스로 퇴촌할 정도로 당돌한 성격을 지녔다"고 흐뭇한 표정으로 일화를 소개했다.

당시 일화는 체조인들에게 류성현이 '건방지다'는 느낌보다 멘털이 강하고 주관이 뚜렷하다는 인상을 줬다.

이듬해 다시 태극마크를 단 류성현은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지 3년 만에 대표 선발전에서 1위를 꿰차고 차세대 간판으로 입지를 굳혔다.

한 부회장은 "류성현의 강점은 신체조건과 기본기가 아주 좋다는 데 있다"며 "이제 대학 1학년인데, 체조가 '재미있다'라고 할 정도라면 걱정할 일이 없다. 스스로 알아서 운동할 줄 아는 선수"라고 높이 평가했다.

류성현의 주 종목은 마루운동으로, 이번 선발전에서도 참가 선수 중 유일하게 이틀 연속 마루운동에서 15점 이상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또 "기술을 몸으로 표현하는 류성현의 선(線)과 발끝 모양 등이 체조 선수로서 참 예쁘다"며 "부족한 근력만 보완한다면 기구를 사용하는 다른 종목에서도 일취월장한 기량을 펼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도마 향해 힘차게 뛰는 류성현
도마 향해 힘차게 뛰는 류성현

(문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한국 체조의 차세대 간판 류성현(19)이 13일 경북 문경 국군체육부대 체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도마 종목을 뛰고 있다.
2021.6.13 cany9900@yna.co.kr

류성현은 2024년 파리올림픽에선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6개 종목을 모두 뛰는 개인종합과 마루운동에서 메달을 딸 후보로 급성장했다.

류성현이 소환한 이주형 교수는 2000년 시드니올림픽 평행봉에서 은메달, 철봉에서 동메달을 따낸 스타 플레이어다.

한국 체조 선수로는 단일 올림픽에서 두 개 이상의 메달을 따낸 이는 이 교수가 유일하다.

이 교수는 1999년 세계선수권대회 평행봉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체조의 얼굴로 시대를 풍미했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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