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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동강 수위조절 시스템에 IT 기술 도입 추진

여름철 홍수 대비해 평양컴퓨터기술대학과 통합지휘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지난해 여름 장마와 태풍으로 큰 피해를 본 북한이 올해 홍수에 대비해 대동강 수위를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대동강큰물지휘조에서 큰물(홍수)로부터 대동강유역의 도시와 주민지구, 농경지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책을 철저히 세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평양컴퓨터기술대학을 비롯한 해당 단위와의 협동 밑에 대동강 수위를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통합지휘체계 도입에 힘을 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휘조에서 대동강 유역의 기상 자료들을 실시간으로 전송받고, 이를 바탕으로 홍수를 예측하고 분석해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아직은 추진 단계지만, 컴퓨터 및 정보기술(IT) 관련 학과를 두고 있는 평양컴퓨터기술대학과 협력해 홍수 대응에 IT 기술을 접목하려는 것이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집권 이후 과학기술 발전에 사활을 걸고 있는 북한이 당면 과제인 자연재해 대응도 '과학화'를 통해 풀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신문은 "이 체계가 도입되면 대동강유역의 기상 수문 자료들이 실시간으로 전송되어 지휘조에서 큰물에 대한 분석과 예보를 보다 과학적으로 하게 되고 연관 단위들이 국가망을 통해서 통일적으로 큰물 지휘를 진행하는 정연한 사업체계가 세워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북한, 홍수 대비해 '대동강 수위조절 과학화'
북한, 홍수 대비해 '대동강 수위조절 과학화'

(서울=연합뉴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대동강큰물지휘소에서 홍수에 대비해 대동강 수위를 과학적으로 조절하는 시스템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13일 보도했다. 지휘소는 평양컴퓨터대학 등과 연계해 기상 자료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홍수를 예측하는 통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2021.6.13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필요한 순간에 전력이 부족해 수문 조작이 곤란해지지 않도록 전력 공급에도 '작전'을 세워 대응하는 모습이다.

신문은 "전력공업성의 일군들은 대동강유역에 있는 갑문, 언제(댐)들의 수문 조작에 필요한 전력을 중단없이 보장하기 위한 작전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상수문국과 국가비상재해위원회의 일군들은 큰물 예보사업을 보다 과학화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재해성 기후 현상에 철저히 대처할 수 있는 위기 대응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해 7∼8월 홍수와 태풍으로 주요 쌀 생산지인 황해남도와 광물 생산지인 함경도, 강원도를 중심으로 큰 피해를 봤다.

올해도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국가비상재해위원회의 지휘 아래 하천 정리와 제방 쌓기 등 '자연재해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XROLP91yOA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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