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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김부겸 총리 만나 제주도민 백신 우선배정 건의

송고시간2021-06-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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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제주도민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우선 백신 접종 등을 공식 건의했다.

원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총리를 만나 "제주도는 도민의 삶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힐링과 여행의 공간이기 때문에 제주 방역에 위기는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상처가 될 것"이라며 "도민 70% 수준인 49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좌 의장도 "제주도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며, 제주도민과 제주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모든 도민에게 우선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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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70% 49만명 분량 요청…관광업 지원 출연금 필요성 논의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11일 김부겸 국무총리를 면담하고 제주도민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우선 백신 접종 등을 공식 건의했다.

제주도민 백신 우선 배정 정부 건의한 원희룡
제주도민 백신 우선 배정 정부 건의한 원희룡

(제주=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왼쪽 두 번째)가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원희룡 제주도지사(왼쪽 세 번째),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맨 왼쪽)을 만나 제주도민 조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우선 백신 접종을 건의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 6. 11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oss@yna.co.kr

원 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김 총리를 만나 "제주도는 도민의 삶의 터전일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힐링과 여행의 공간이기 때문에 제주 방역에 위기는 결국 대한민국 전체의 상처가 될 것"이라며 "도민 70% 수준인 49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좌 의장도 "제주도는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이며, 제주도민과 제주를 방문하는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모든 도민에게 우선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총리는 "전 국민이 즐겨 찾는 지역으로, 제주도민의 안전은 당연히 중요하다"며 "다만, 고위험군 우선 접종에 대한 원칙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어 "제주도를 전국적 집단면역 모델로 삼는 것에 일정 부분 공감한다. 질병관리청 등 유관기관과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김 총리와 원 지사 등의 면담 자리에서는 국제 항공노선 중단 등 국가 감염병 예방 조치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입은 관광사업체 피해 지원을 위한 국가 재정 출연금 필요성도 논의됐다.

제주는 지난해 무사증 일시 정지와 국제 항공노선 운행 중단에 따라 제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감소하면서 전년도 대비 제주관광진흥기금의 주요 수입원인 출국납부금이 79.7%, 카지노납부금이 99.6% 감소했다.

하지만 어려움에 부닥친 관광사업체 경영안정을 위한 관광진흥기금 융자 지원 및 상환 유예에 따른 이자 보전금 수요는 급증했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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