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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반정부시위 2주년' 내일 경찰 2천명 배치될듯

송고시간2021-06-1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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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반정부 시위 2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단속하기 위해 오는 12일 주요 도심에 경찰 2천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SCMP는 경찰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코즈웨이베이와 몽콕 지역에 각 1천명의 경찰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2019년 6월 9일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돼 6개월 넘게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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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6월 12일 홍콩 경찰이 반정부 시위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 참석자를 체포하는 모습.[EPA=연합뉴스]

2020년 6월 12일 홍콩 경찰이 반정부 시위 1주년을 기념하는 집회 참석자를 체포하는 모습.[EPA=연합뉴스]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경찰이 반정부 시위 2주년을 기념하는 집회를 단속하기 위해 오는 12일 주요 도심에 경찰 2천명을 배치할 예정이라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1일 보도했다.

SCMP는 경찰 내부 관계자를 인용해, 12일 코즈웨이베이와 몽콕 지역에 각 1천명의 경찰이 배치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콩에서는 2019년 6월 9일 범죄인 송환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시작돼 6개월 넘게 이어졌다.

6월 12일은 대규모 시위대가 해당 법에 대한 심의가 예정된 입법회(의회)를 포위하고 경찰과 격렬하게 충돌한 날이다.

시위대 일부는 경찰을 향해 벽돌과 철봉을 던졌고, 경찰은 최루탄과 고무탄을 발사해 시위대를 해산시켰다. 당일 소요사태는 자정까지 이어졌다.

시위대와 야권에서는 경찰이 과잉 진압을 했으며, 경찰의 그러한 행동이 없었다면 시위는 평화롭게 진행됐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SCMP는 온라인에서 2019년 시위 당시 사진과 함께 12일 오후 7시 코즈웨이베이와 몽콕에서 모이자고 독려하는 글이 퍼져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 해외로 탈출한 활동가가 개설한 사이트 'HKBeWater2021'에 따르면 12일 최소 48개 도시에서 홍콩인들에 연대를 표하는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6월 12일에는 코즈웨이베이, 몽콕, 위엔룽 지역에서 집회가 열려 최소 43명이 체포됐다.

당시 경찰은 일부 지역에서 페퍼스프레이(호신용 분사액체)를 분사해 시위대를 해산시켰고 그 과정에서 장갑차와 물대포도 동원됐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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