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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발전소 둘러싼 포천시-사업자 갈등 2년 만에 해결

송고시간2021-06-1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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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건설된 석탄화력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 가동을 놓고 벌어진 포천시와 사업자 간 분쟁이 2년여 만에 해결됐다.

포천시는 11일 발전소 사업자인 ㈜GS포천그린에너지와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인 양측의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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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물질 배출·유연탄 사용 감축 등 상생방안 합의

석탄발전소 협약 발표하는 박윤국 포천시장
석탄발전소 협약 발표하는 박윤국 포천시장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 건설된 석탄화력발전소(집단에너지시설) 가동을 놓고 벌어진 포천시와 사업자 간 분쟁이 2년여 만에 해결됐다.

포천시는 11일 발전소 사업자인 ㈜GS포천그린에너지와 상생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진행 중인 양측의 소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측의 주요 합의 내용은 발전소 총 대기배출 오염물질량을 협의 배출량인 연간 1천297t에서 710t 이내로 감축해 관리, 유연탄 사용량을 최초 승인받은 사용량 대비 50% 이내로 감축, 지역인재 우선채용·주변 지역 환경관리 등 지역 상생방안 추진 등이다.

포천시도 건축물 등의 인허가에 결격사유가 없다면 허가하고 지역 상생 방안 추진을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포천화력발전소 건설 당시 모습
포천화력발전소 건설 당시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포천화력발전소는 유연탄을 연료로 시간당 550t 용량의 열과 169.9㎽ 용량의 전기를 생산하는 시설로, 2018년 4월 시험 운전을 시작한 데 이어 2019년 10월부터는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

그러나 건립 초기부터 환경 피해, 도시 미관 저해, 지가 하락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주민들이 반대 모임을 구성해 허가 취소를 요구하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갈등이 계속되자 포천시는 사용승인을 내주지 않았다.

이에 사업자 측이 행정소송과 행정심판을 제기, 법정 다툼까지 벌이게 됐다.

그러나 지난 2월부터 양측이 협의를 통해 해결방안을 모색, 4차례 회의를 벌여 합의안을 도출하게 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양측이 대면하게 되는 상황을 예측해 볼 때 법원의 판단이 갈등을 끝내기보다는 새로운 갈등을 만들어 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합의한 내용의 이행 여부를 살피고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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