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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앞바다 침몰 선박 인근서 '회색 띠'…기름유출 가능성

송고시간2021-06-11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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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발생 후 스리랑카 서쪽 앞바다에서 침몰 중인 컨테이너선 'MV X-프레스 펄'호 부근에서 '긴 회색 띠'가 발견돼 당국이 기름 유출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11일 뉴스퍼스트 등 스리랑카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날라카 고다헤와 스리랑카 해안보존부 장관은 MV X-프레스 펄호 부근에 0.35㎢ 넓이의 '기름 띠' 같은 것이 발생했다고 전날 밝혔다.

고다헤와 장관은 "9일 직접 현장을 가서 살펴봤는데 경유처럼 보이는 얇은 막을 발견했다"며 "(선박 연료유인) 벙커유로 보이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에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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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선 MV X-프레스 펄호 위성사진 등서 포착

당국 "벙커유로 보이진 않아"…선주 "기름 유출 없어"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7일 공개한 'MV X-프레스 펄'호 부근 위성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7일 공개한 'MV X-프레스 펄'호 부근 위성 사진. [로이터=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화재 발생 후 스리랑카 서쪽 앞바다에서 침몰 중인 컨테이너선 'MV X-프레스 펄'호 부근에서 '긴 회색 띠'가 발견돼 당국이 기름 유출 가능성 등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11일 뉴스퍼스트 등 스리랑카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날라카 고다헤와 스리랑카 해안보존부 장관은 MV X-프레스 펄호 부근에 0.35㎢ 넓이의 '기름 띠' 같은 것이 발생했다고 전날 밝혔다.

앞서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최근 공개한 위성사진을 살펴보면 MV X-프레스 펄호를 따라 해상에 긴 회색 띠가 이어져 있는 모습이 보인다.

고다헤와 장관은 "9일 직접 현장을 가서 살펴봤는데 경유처럼 보이는 얇은 막을 발견했다"며 "(선박 연료유인) 벙커유로 보이지는 않지만, 전문가들에게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침몰 중인 'MV X-프레스 펄'호. [AFP=연합뉴스]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침몰 중인 'MV X-프레스 펄'호. [AFP=연합뉴스]

MV X-프레스 펄호의 화재는 13일간 이어지다 지난 1일 진압됐다.

하지만 화재 진압 과정에서 컨테이너에 실린 플라스틱 알갱이 여러 t과 화재 잔해 등이 바다로 쏟아졌다.

특히 환경운동가는 벙커유 등 약 350t의 연료유 중 일부가 유출됐을 가능성 등에 대해 우려해왔다.

이에 대해 고다헤와 장관은 인도해양경비대 소속 선박 2척 등 5척의 선박이 기름 제거 장비를 갖추고 MV X-프레스 펄호 주변에서 기름 유출에 대비하고 있다며 "기름이 유출됐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MV X-프레스 펄호의 선주사인 X-프레스 피더스도 기름 유출은 없다는 입장이다.

X-프레스 피더스는 선박 주변의 회색 띠에 대해 바다의 변색은 선박의 선미 침몰 때문에 생긴 것이라며 "컨테이너 1천486개에 실렸던 화물 일부가 물에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X-프레스 피더스는 바닷물 샘플을 채취해 추가 조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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